토끼소주 블랙
토끼소주의 대표적인 제품인 화이트 라벨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쌀이 800g만 사용된 화이트 라벨과 달리, 블랙 라벨은 찹쌀만 3kg 사용돼 더욱 청아하고 고소한 맛이 부각된다. 미세한 단맛도 느껴져, 담백한 백설기 같은 떡과 잘 어울린다.
도수 40%, 750mL 기준 6만1천원.
키 소주
국산 쌀과 150m 지하의 천연 암반수로 만들어 맛이 깔끔하다. 아로마 향을 은은하게 품고 있어 샷으로 마시면 진이나 와인을 떠올리게 된다. 보드카, 테킬라나 진으로 만드는 칵테일이라면 어느 것이나 훌륭하게 어우러지는 게 키 소주다. 안주로는 혀가 얼얼할 만큼 달달한 주악을 제안한다. 우아한 아로마 향과 생각보다 궁합이 좋다.
도수 22%·38%, 750mL 기준 5만9천원.
복순도가 소주
탁주를 걸러내어 얻은 약주를 천천히 증류해 불순물 없이 쌀 본연의 단맛을 최대한 품은 소주다. 엿기름 같은 단향이 잔잔하게 느껴지는데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단맛과 산미는 진해진다. 입에 머금은 순간 강렬하게 풍기는 누룩 향에 달달한 송편을 더하면 색다른 매력으로 재탄생한다.
도수 40%, 350mL 기준 22만원.
진로 1924 헤리티지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증류주 라인을 자주 선보여왔다. 황금빛 패키지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진로 1924 헤리티지는 이천 쌀을 사용하며 일반적인 단일 증류 방식 대신 세 번 증류해 제조했다. 그래서 최고 순도의 정수를 담아 잡내 없이 깊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전통적인 맛의 한과, 곶감과 함께라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도수 30%, 700mL 기준 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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