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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육십 하고 하나일 때
얼굴에 파인 주름이 모든 걸 말해주는 남자들이 있다. 그 속에서 인생을 읽을 수 있고, 실패를 느낄 수 있으며, 성공을 만끽할 수 있다. 살다 보면 가파른 내리막에 생채기 날 수도 있고, 숨 가쁘게 오른 정상에서 환호할 수도 있을 게다. 남자의 인생이란 게 원래 그렇다. 영화 <평양성>이란 이름 하에 똘똘 뭉친 중년 남자들. 이준익 감독, 배우 류승룡·이문식·윤제문. 이들은 육십 하고 하나의 나이가 됐을 때도 오늘처럼 똑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을 거다.
UpdatedOn January 31,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