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pH-1
Destiny Rogers - ‘West Like(ft. Kalan. FrFr)’
평소 힙합, 팝, R&B 음악을 즐겨 듣는다. 특히 너무 꾸미지 않은, 노력한 것처럼 들리지 않는 음악을 좋아한다. 이 노래는 웨스트코스트 느낌의 신나는 곡이다. LA의 야자수가 늘어선 길을 드라이브하고, 바다도 보고 여유로움을 느끼며 듣고 싶다.
DJ 찰리
Boo - ‘Smile In Your Face(ft. MURO)’
휴양지를 좋아하지 않아 가까운 도쿄나 오사카에 가고 싶다. 소울 훵크 디스코를 선호하는데, 야마시타 다쓰로의 ‘Sparkle’을 듣다 찾아본 샘플링 곡 중 가장 맘에 들었다. 헤드폰을 쓰고 혼자 일본 길거리를 걸어다니며 기분 좋게 여름을 만끽하고 싶다.
스타일리스트 권순환
Guns N’ Roses - ‘Sweet Child O’ Mine’
올여름엔 오픈카를 타고 캘리포니아 해변을 드라이브하고 싶다. 해변에서 수영과 서핑, 시원한 맥주와 함께 일광욕을 즐긴 후 드라이브하며 이 노래를 듣는다면, 그곳이 바로 지상낙원이 아닐까. 특히 곡 전주에 나오는 기타 리프는 로큰롤 그 자체다
R&B 아티스트 정진형
Frank Ocean - ‘Lost’
어렸을 때부터 꼭 가보고 싶던 호주로 떠나고 싶다. 호주 해변에서 서핑도 즐기고, 길거리를 걸으며 이 노래를 듣는다면 정말 행복하고 평화로운 기분일 것만 같다. 들을 때마다 내적 흥분을 참지 못한다. 프랭크 오션의 곡 중에서도 가장 좋아한다.
헤어스타일리스트 이현우
Crush - ‘Chill(ft. Sik-K)’
평소 자주 작업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많이 듣는다. 가사를 들으면 함께 나눴던 추억이 떠오른다. 이 노래 역시 크러쉬, 식케이와 함께 LA에 있을 때 그들이 만든 노래다. 다시 LA에 가고 싶어 지는 노래. 곡 자체가 시원한 여름 느낌이라 무더운 지금 딱 듣기 좋다.
사진가 간재훈
YG - ‘Scared Money(ft. J. Cole, Moneybagg Yo)’
20대 초반에 살던 캘리포니아에 가고 싶다.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리며 선루프를 열고 이 노래를 들으며 운전하고 싶다. 좋아하는 래퍼 YG의 노래이기도 하고, 캘리포니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멋지게 표현했다. 무조건 뮤직비디오와 함께 즐기는 걸 추천한다
DJ 겸 프로듀서 라디오피어
B12 - ‘The Silicone Garden’
올여름은 베를린에 재방문하고 싶다. 1990년대 전자음악을 선호하는데, 베를린을 혼자 여행할 적 이어폰을 꽂고 들었던 곡들이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감상에 빠졌었다. 베를린 거리를 걸으며 혹은 전시를 보거나 커피를 마실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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