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리는 리베르소 전시 기간 예거 르쿨트르의 1931 카페도 만날 수 있었다. 많은 패션 주얼리 하우스 브랜드들이 F&B 공간을 만들고 있는 요즘, 1931 카페의 의미에 대해 말해달라.
메종의 세부적인 것들을 말로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전시회를 통해 워치메이킹의 창의성을 대중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1931 카페에는 우리의 본거지인 스위스 발레드주의 모습과 워치메이킹의 영감이 곳곳에 녹아 있다. 시계 애호가가 아닌 사람들도 카페를 방문해 전시를 감상하며 메종의 메시지를 경험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고객의 연령대를 전방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전시들이 한국의 2022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중 하나다. 리베르소의 역사와 최신 제품까지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나?
리베르소는 예술 작품, 하이엔드 워치메이킹, 데커레이션 등 무수한 모습으로 진화했지만, 1931년 처음 등장했을 때의 독특하고 고유한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이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 리베르소의 아이코닉한 면을 확인했으면 좋겠다.
스마트워치가 일반화된 시장에서 고가의 워치 브랜드들은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가 소비자에게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스마트워치는 소모품이고 리베르소는 평생 간직하는 것이기 때문에 접근 방법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스위스 매뉴팩처에서 창조한 리베르소에는 장인 정신, 역사, 창의성, 기술력 등이 담겼다.
이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시계의 진정한 가치를 안다고 할 수 있다. 동시에 리베르소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우아함을 간직하고 있어 매우 패셔너블하다. 이런 것들이 꾸준히 사랑받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팬데믹 이후 방문한 서울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무엇인가?
메종과 리베르소에 보여주는 한국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서울에서 전시회를 열게 됐다. 우리의 컬렉션과 1931 카페를 통해 메종의 역사와 영감을 전달할 수 있어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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