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살루트 38년 스톤 오브 데스티니
위스키는 오래 숙성될수록 오크통 속 다양한 성분을 정성껏 흡수한다. 장기 숙성 위스키가 유독 복합적인 풍미를 가진 이유다. 그렇다면 38년 숙성된 위스키의 풍미는 얼마나 다층적일까? ‘로얄살루트 38년 스톤 오브 데스티니’는 말린 자두와 건포도의 이국적인 맛에 스파이시가 훅 들어왔다 섬세한 꽃향기로 마무리된다. 영국 왕실이 사랑한 위스키로, 태생부터 귀한 만큼 맛도 희유하다.
발렌타인 30년
오크통에 오랫동안 담긴 위스키는 강도 센 꽃과 과일 향을 자랑한다. 발렌타인 블렌디드 위스키의 왕중왕인 ‘발렌타인 30년’이 풍기는 꽃, 과일 향기는 30년의 세월과 비례한다. 32종의 싱글 몰트와 5종의 그레인 위스키를 블렌딩해 꿀과 바닐라의 달달함도 머금고 있다. 더 강한 단맛의 초콜릿과 고소한 견과류를 곁들이면 술상에 즐거움이 배가될 것.
글렌피딕 30년
증류소가 위스키를 장기간 숙성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위스키는 장기간 재워야 질감이 부드럽기 때문이다. 오크의 타닌 성분은 세월이 갈수록 중합되어 텁텁함이 사라지고 우유처럼 부드러운 질감으로 거듭난다. 싱글 몰트위스키 ‘글렌피딕 30년’의 보드랍고 섬세한 질감은 글렌피딕의 정수라 말하고 싶다. 나무와 꽃, 자연이 떠오르는 향과 달콤한 여운은 목구멍을 타고 흐른 뒤에도 지속된다.
발베니 30년 레어 매리지
60여 년 이어진 발베니의 싱글 몰트 역사는 독보적인 맛이 보장한다. 몰트 마스터가 직접 엄선한 위스키 원액이 섬세하게 블렌딩된 ‘발베니 30년 레어 매리지’를 마셔보면 알 수 있다. 오케스트라의 협주곡처럼 다양한 풍미가 혼합되어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하니까. 발베니의 자랑, 특유의 단맛에 새큼한 금감을 더하면 눈이 번쩍 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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