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파
전통적인 위스키 제조 방식을 따랐다. 숙성도는 정통적으로, 셰리와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애호가는 물론 입문자도 쉽게 시도하기 좋은 기본에 충실한 싱글몰트 위스키다.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하이랜드 지역의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됐다. 버번의 은은한 바닐라 향과 싱그러운 과실의 산미가 함께 어우러진다. 글렌모렌지 컬렉션 중 가장 기본적인 싱글몰트를 맛볼 수 있다.
싱글톤 더프타운 12년
스페이사이드 더프타운 지역의 셰리와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됐다. 풍부한 과일 향과 버번의 달짝지근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입안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이룬다.
이색파
싱글몰트 위스키의 서로 다른 맛을 구별하는 것은 어렵다. 애호가도 전문가도 아니라면. 하지만 맥주 배럴에서 숙성되거나 코냑 캐스크에서 숙성된 것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더 글렌리벳 15년
고급 와인이나 코냑을 숙성시켰던 리무잼 오크통에서 마지막 3년 간 추가 숙성됐다. 묵직하고 드라이하지만 끝 맛의 달큰함이 오랫동안 여운을 남긴다.
글렌피딕 IPA 익스페리멘탈
IPA 맥주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제법 진한 향을 머금고 있다. 향긋한 풀의 향으로 시작해 그 맛은 달콤하지만 동시에 묵직한 산미가 느껴지는 복합적인 싱글몰트다.
숙성파
위스키의 풍미는 숙성법에 달려 있다. 풍미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기 위한 방법은 이렇다. 위스키를 숙성할 때 캐스크를 재사용이 아닌 처음 것을 사용하거나, 거대한 200L 오크통에서 추가 숙성하거나.
아벨라워 16년 더블캐스크
셰리와 퍼스트 필(첫 오크통을 사용) 아메리칸 오크에서 16년 이상 더블캐스크 방식으로 숙성됐다. 섬세하게 숙성한 만큼 진한 달콤함과 풍성한 과일 향이 감돈다.
발베니 25년 레어 매리지
아메리칸과 유러피언 오크에서 숙성 후 매링 과정을 거쳤다. 매링이란 200L 오크통에서 숙성하는 것을 뜻한다. 시작은 꿀과 바닐라 향, 마지막은 시트러스 향으로 장식된다.
지역파
스페이사이드와 하이랜드를 잠시 떠나, 넓은 황야의 아일라 지역으로 향하자. 맥아를 건조할 때 피트를 태워 요오드와 피트 향이 흠뻑 배었다. 다른 지역의 것과는 확연히 다른 풍미를 보이는 거친 아일라 싱글몰트 위스키다.
아드벡 10년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했으며, 아일라 위스키 중 피트 향이 가장 강인해 피트의 정수를 맛보게 해준다. 혀는 아릿하고 코는 찌릿하지만 달짝지근한 향이 은은하게 중화해준다.
라가불린 16년
아일라 섬 해안에 위치한 숙성고의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한다. 피트 향이 코와 혀를 찌르고 스모키한 향과 해초의 짭짤함 뒤엔 시큼한 열대 과일 맛이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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