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티노 가라바니 백 컬렉션은 락스터드와 VLTN 로고 말고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더 캐주얼하고 간결한 매력의 가방을 찾는다면 아이덴티티 라인의 백이 제격. 전면의 핫 스탬프 로고와 빅 스터드가 특징인 이 토트 백은 스탐파 알체 송아지 가죽을 호방하게 재단해 두 겹을 맞붙인 형태로 캔버스 백처럼 평평한 디자인이다. 데일리 아이템으로 손색없다는 말이다. 가로 폭과 세로 폭 모두 넉넉한 크기라 수납력도 만족스럽다. 오묘한 버건디가 감도는 짙은 밤색이라 어느 계절에나 가뿐하고 편하게 멜 수 있지만, 납작한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는 소지품을 담는 것 정도는 신경 쓰길 권한다. 가방에 있어서도 실루엣은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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