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IER
인하우스 무브먼트 1847 MC 칼리버를 장착한 엑스트라 라지 모델은 단단한 남자의 손목을 위한 시계다. 스몰 사이즈와는 다르게 6시 방향에 날짜창이 있고 시원스러운 크기의 인덱스를 뽐낸다. 탱크 머스트 4백93만원.
아담한 사이즈의 스몰 모델은 쿼츠 무브먼트로 구동된다. 작은 사이즈지만 검 모양 블루 핸즈, 블루 스피넬 비즈 크라운, 로마 숫자 인덱스 등 탱크 머스크 고유의 알짜배기 요소를 모두 담았다. 탱크 머스트 3백만원대.
IWC
동그란 베젤에 레드 골드 케이스와 궁합이 좋은 브라운 악어가죽 스트랩이 우아하다. 뾰족한 잎사귀 모양 핸즈와 3시 방향의 날짜창 역시 돋보이지만 무엇보다 케이스백에 새겨진 포르토피노 항구가 이 시계의 백미다.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1천6백만원.
실버 도금 처리된 12시와 6시 방향 로마 숫자 사이에 막대 모양 인덱스가 자리 잡았고 그 위 12개의 다이아몬드가 빛을 발한다. 각도에 따라 햇살 무늬 다이얼이 다채롭게 빛을 내며 오토매틱 무브먼트 35111 칼리버가 내재됐다.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7 1천6백10만원.
JAEGER-LECOULTRE
다이얼 중앙에 위치한 낮/밤 인디케이터가 눈에 띈다. 플로럴 숫자 인덱스와 아플리케 디테일의 조화도 눈여겨볼 점. 각각의 인덱스 위에는 정갈하게 세공된 다이아몬드가 자리했다.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랑데부 나잇 & 데이 미디엄 가격미정.
9.3mm의 얇은 두께를 얕보면 큰코 다친다. 더 커진 날짜 인디케이터와 날렵한 도피네 핸즈, 바 인덱스와 점으로 나타낸 미닛 트랙 그리고 우주를 담은 문페이즈까지. 새로운 페트롤리움 블루 다이얼은 이 모든 요소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70시간의 파워리저브는 덤이다. 마스터 울트라 씬 문 가격미정.
BLANCPAIN
1956년 블랑팡은 가장 작은 라운드 무브먼트를 탑재한 레이디버드 모델을 공개했다.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여성만을 위한 시계. 이러한 노력 덕에 오늘날 여성 시계 컬렉션에 ‘레이디버드’라는 이름이 붙었다. 남성 시계와 마찬가지로 12시 방향에 나란한 두 개의 창을 통해 요일과 월, 빨간색 핸즈로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은은한 펄 다이얼과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게 세팅한 둥근 베젤에 마음이 혹하지 않을 여자는 없다. 레이디버드 컴플리트 캘린더 3천4백만원대.
이름에 충실하게 날짜, 요일, 월을 알려준다. 6시 방향에는 블랑팡의 상징인 익살스러운 표정의 문페이즈가 반겨주는 시계. 72시간 파워리저브와 특정 시간에 관계없이 시간 조정 가능한 ‘언더 러그 커렉터’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드레스 워치 및 커플 시계로도 손색없다. 빌레레 컴플리트 캘린더 1천7백6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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