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만든 친환경 패션브랜드 ‘리스타일(Re:Style)’이 서울과 파리의 톱 편집매장에 입점하며 패션 마니아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간다.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리스타일은 2020년 런던 셀프리지백화점 팝업스토어에 이어, 올해 10월 14일 서울의 ‘분더샵(BOONTHESHOP)’과 파리의 ‘레클레어(LECLAIREUR)’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리스타일은 현대자동차의 ESG 경영을 대표하는 프로젝트로, 현대자동차는 매년 유명 패션디자이너와 협업해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소재로 만든 패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리스타일의 메시지를 공감하는 글로벌 편집 매장과의 협업으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전달되기 위해 패션디자이너 대신, 분더샵과 레클레어와의 협업을 선택했다.
‘분더샵’은 패션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국내 최초 럭셔리 스페셜티 스토어로, 분더샵 청담점과 온라인몰(sivillage.com)을 통해 리스타일 제품을 국내 독점 판매한다. 리스타일의 글로벌 판매를 책임지는 ‘레클레어’는 입점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 럭셔리 편집매장이다. 레클레어는 파리의 명품거리 생토노레에 위치한 매장과 홈페이지(leclaireur.com)를 통해 리스타일 제품을 판매한다.
2021년 리스타일 컬렉션은 ‘원 마일 웨어(one mile wear: 실내복이지만 집과 가까운 거리에서는 외출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가벼운 옷차림)’를 컨셉으로 잡았다. 맨투맨, 후드티, 반바지, 조거팬츠 등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남녀 성별 구분이 없는 공용으로 제작되었다. ‘착한 소비’와 ‘무겁지 않은 럭셔리’에 열광하는 MZ세대가 타깃이다. 총 12종의 상품으로 구성되며, 3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었다.
현대자동차는 올 초 출시한 전기차 ‘아이오닉5’에 친환경•재활용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사탕수수•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성분으로 만든 원사와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가공해 만든 원사로 제작한 직물을 시트와 팔걸이에 적용했다. 이와 동일한 친환경•바이오 소재가 이번 리스타일 제품의 주소재로 사용되었다. 이 외에도 폐차의 에어백, 안전벨트 등이 의류의 포켓과 액세서리 등으로 다시 태어났다. 블랙과 카키가 메인 컬러로 사용되었으며, 포인트로 들어간 밝은 하늘색은 전기차의 번호판 컬러를 연상시킨다.
이번 2021년 리스타일 컬렉션에는 글로벌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영화배우 배두나와 세계 최초 버추얼 슈퍼모델로 선정된 가상 인플루언서 슈두(Shudu)가 모델로 참여했다. 친환경 패션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에 두 패셔니스타도 동참했다. 배두나의 화보 촬영 현장과 인터뷰가 들어간 영상은 10월 14일 제품 출시일에 맞춰 온라인에 공개되며, 리스타일 제품을 착용한 슈두의 모습은 슈두의 인스타그램(@shudu.gr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편집매장은 그 동안 현대자동차가 리스타일을 통해 보여준 ‘스타일 있게 지구 보호(Saving the planet in Style)’ 철학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대한 열정에 공감해 이번 협업에 선뜻 나섰다고 밝혔다. 분더샵 관계자는 “이런 가치 있는 프로젝트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현대자동차의 리스타일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스타일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0월14일(목)부터 2주간,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는 4주간 구매 가능하다. 판매수익금은 향후 현대차가 추진할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올해 3년차를 맞은 리스타일이 국내외 최정상 패션 편집숍과 협업을 통해 패션관계자와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인지되고, 현대자동차가 그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MZ세대에게 전달하는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에 사용된 자체 개발 친환경•재활용 소재와 폐차의 에어백과 안전벨트를 활용한 ‘리스타일(Re:Style) 2021’ 패션상품을 10월 14일(목) 최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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