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이 세계를 바라보는 다른 시각을 그리는 향수 컬렉션 ‘아더토피아’를 출시한다. 해안, 황무지, 보트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익숙한 원료들을 생경하게 조합하고 이국적인 향과 정취를 완성했다. “공기나 피부, 옷 어디에 존재하든 향기는 현실이면서 상상이기도 하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기에 익숙한 자연을 느끼고 상상하길 바라며 만들었다.” 조향사 바나베 피용은 아더토피아 컬렉션을 이렇게 설명했다. 평화와 공허함이 공존하는 바다의 모습을 그린 미라세티 오 드 퍼퓸, 파도가 만들어내는 포말과 역동성을 표현한 카르스트 오 드 퍼퓸, 마지막으로 젖은 콘크리트에 이끼와 야생화 등 식물이 자라는 짙은 흙내음을 느낄 수 있는 에레미아까지. 익숙한 것을 낯설게 하여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세 향수는 올여름부터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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