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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클돌 '매드몬스터'의 모든 것!
UpdatedOn June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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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On June 21, 2021
FILM
배리 X 조슈아
FILM
박재범의 찌찌파티 아니고 찝찝파티
FILM
'갓정재'를 외칠 수 밖에 없는 배우 이정재의 눈부신 필모그래피
FILM
구찌 X 박재범
FILM
구찌 X 이정재
LIFE
퇴근길 와인 한 병
오늘은 집에서 마시고 싶다. 와인 테이크아웃을 도와줄 보틀 숍 넷.
INTERVIEW
하성운의 바이브
하성운의 바이브를 찾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주고받았다.
CAR
이기적인 하이브리드
렉서스 UX에는 렉서스가 선보여온 감성과 기술의 정수가 녹아 있다.
LIFE
영감을 찾아서: 작가 우정수
영화 한 편, 소설 한 권은 벽돌 하나에 불과하다. 그것들이 쌓이며 성을 이룬다. 작가의 세계는 그렇다. 때로는 인상적인 작품이 성을 떠받치는 기둥이 되고, 벽돌의 배치에 따라 기발한 아이디어가 발견되기도 한다. 우리는 작가와 함께 그의 성을 투어하며, 작품의 토대가 된 벽돌들을 하나씩 뽑아 들었다. 지금 각 분야에서 가장 유별난, 돋보이는 작가들의 영감 지도다.
LIFE
일본 대중문화는 왜 낡은 미래가 되었나
일본의 것이 가장 힙하고 새로웠던 시절이 있었다. 1998년 한국에 일본 문화가 개방된 후 ‘일드’를 보며 일본어를 익히던 친구들이 있었고, 더 거슬러 가면 오스 야스지로를 비롯한 거장들이 걸출한 작품들로 영화제를 휩쓸던 시절이 있었다. 일본 대중문화는 왜 멈췄을까? 조악한 옷을 입은 아이돌들이 율동을 하는 가운데 K-팝 산업에서 공수받은 JYP의 ‘니쥬’가 최고 인기며, 간만에 대형 히트작의 공백을 메운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완성도는 초라하다. 한국인이 지금도 좋아하는 일본 대중문화는 레트로 시티팝, 셀화 애니메이션으로 대변되는 20세기 버블 경제 시대의 산물일 따름이며 과거의 영광은 재현되지 못한다. 그 시절 꽃피운 <세일러문>과 <도쿄 바빌론>에 대한 향수를 지니고 최신 리메이크작을 찾아본다면, 그 결과가 얼마나 처참한지 이미지 한 장만으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본 대중문화는 왜 그리운 느낌 때문에 들춰보게 되는 낡은 미래가 되어버린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