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INTERVIEW MORE+

'JAY B는 자유롭고' 제이비 화보 미리보기

갓세븐 JAY B, 강렬하고 관능적인 패션 화보 공개 “겸손하게,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UpdatedOn March 22, 2021

3 / 10
셔츠 로스트 데이즈, 팬츠 하이파이펑크, 이어커프 베루툼 제품.

셔츠 로스트 데이즈, 팬츠 하이파이펑크, 이어커프 베루툼 제품.

  • 셔츠 로스트 데이즈, 팬츠 하이파이펑크, 이어커프 베루툼 제품.셔츠 로스트 데이즈, 팬츠 하이파이펑크, 이어커프 베루툼 제품.
  • 가죽 보머 재킷 베르사체, 시스루 이너 톱·팬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가죽 보머 재킷 베르사체, 시스루 이너 톱·팬츠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 검은색과 금색 줄무늬 셔츠 베르사체 by 육스닷컴, 이어커프·이어링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검은색과 금색 줄무늬 셔츠 베르사체 by 육스닷컴, 이어커프·이어링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 레터링 바이커 재킷 골든구스, 팬츠 D.TT.K, 붉은 첼시 부츠 오디너리 피플, 네크리스·벨벳 슬리브리스 톱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레터링 바이커 재킷 골든구스, 팬츠 D.TT.K, 붉은 첼시 부츠 오디너리 피플, 네크리스·벨벳 슬리브리스 톱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갓세븐 JAY B의 패션화보가 공개됐다. 수영장에서 촬영된 <아레나 옴므 플러스> 4월호 화보에서 JAY B는 수영장 속에 잠기거나 샤워기 물을 맞으며, 물에 흠뻑 젖은 강렬하고 관능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JAY B는 시원시원하게 수영장에 뛰어들고 자유롭게 물 속을 유영하는 등 대범한 태도로 촬영에 임하며,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가면서 프로페셔널한 포즈와 표정으로 스탭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JAY B는 멤버 모두 JYP에서 독립하는 동시에 갓세븐으로서 함께 하기로 한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리더로서 말했다. “다같이 나와서 우리끼리 해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내가 총대를 메고 새로운 음반사와 전 과정을 진행해 얼마 전 싱글 ‘Encore’을 발매했는데, 여태까지는 다른 행보를 보여줘 뿌듯했다. 이번 싱글을 통해 ‘우리는 해체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으니 다음이 더 중요하다. JYP를 나올 때 정욱 사장님께서 “리더로서의 역할은 이제부터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실감하고 있다.”

한편 그는 오랫동안 몸담은 대형 기획사를 떠난 계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히기도 했다. “갓세븐으로 활동하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받는 모든 혜택을 당연하게 여기는 건 아닐까? 스케줄이 나와 내게 오기까지 어떤 많은 과정을 거쳤을까? 일의 프로세스에 직접 참여하고 싶었다. 곡 하나, 앨범 하나가 나오는 과정이 어떤지, 얼마나 힘든 건지 하나하나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겸손해지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이다. 물론 용기는 필요했다. 내 위치는 여기에 있는데 정작 내가 아는 지식은 저기까지 밖에 안 되는 것 같았고, 회사를 나오면 그 차이가 너무 크게 다가올까 겁나더라. 하지만 회사에 계속 있는다면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질 테니까, 진짜 내 모습은 여기 있으니 좀 더 빨리 헤딩하자. 그렇게 생각했다.”

더 단단하고 더 자유로워진 그는 갓세븐 리더로서도, 솔로 뮤지션 JAY B로서도, 믹스테이프를 발매하고 전시를 여는 아티스트 Def.로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JAY B는 JAY B대로 대중성 있는 힙합 알앤비를 보여드릴 거고, Def.로서는 Def.대로 하고 싶은 활동을 보여드릴 거다. Def.는 연습생이 되기 전부터 사용하던 비보이네임인데, 이 이름으로는 여태까지 해온 것처럼 믹스테이프를 발매할 수도 사진전을 열 수도 있고, 다른 분야의 픽션을 보여드릴 수도 있다. 해야 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인터뷰에서 JAY B는 리듬앤블루스, 소울뮤직, 힙합 문화에 대한 애착과 더불어, 지난해 그가 직접 찍은 사진들로 열었던 사진전, 시간이 날 때면 독립 서점을 찾고 한 출판사의 시인선 85권을 모으며 젊은 작가상 수상작 모음집을 1회 때부터 수집해온 다독가라는 점, 어릴 적 초단편 영화를 직접 연출해본 경험 등을 밝히며 다양한 장르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고, 그것들이 작업에 주는 영감에 대해 언급하며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울러 JAY B는 자신을 움직이는 힘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와 포부를 보였다. “살아 있는 동안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 다음 생은 없다고 믿거든. 지금 이 시간에 열심히 살려 한다. 후회하지 않도록.”

갓세븐 JAY B의 전체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4월호와 웹사이트(www.smlounge.co.kr/arena)에서 만날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예지
PHOTOGRAPHY 레스
STYLIST 박지혜
HAIR 김예슬(JOY187)
MAKE-UP 정윤선(JOY187)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Doppelganger SYNDROME
  • 2
    위스키를 준비했어!
  • 3
    핵주먹 버번
  • 4
    Like a Panda
  • 5
    The Scent Mate

RELATED STORIES

  • INTERVIEW

    <아레나> 12월호 커버를 장식한 세븐틴 조슈아

    캐시미어 브랜드 배리와 함께한 조슈아의 <아레나> 12월호 커버 공개!

  • INTERVIEW

    장 줄리앙과 장 줄리앙들

    프랑스 낭트 해변가에서 물감을 가지고 놀던 소년은 오늘날 세계에서 유명한 화가 중 한 명이 됐다. 100만 명 넘는 팔로워가 주목하는 작가, 장 줄리앙이다. 선선한 공기가 내려앉은 초가을. 장 줄리앙이 퍼블릭 가산에서 열리는 새로운 전시 <장 줄리앙의 종이 세상>을 위해 서울을 다시 찾았다. 전시 개막 첫날 저녁, 우리는 장 줄리앙을 스튜디오로 초대했다. 새하얀 벽 앞에 선 그는 어김없이 붓을 들었고 자신이 그린 또 다른 장 줄리앙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이어지는 대화는 장 줄리앙이 보여주고 들려준 그림 이야기다.

  • INTERVIEW

    무한한 이태구

    배우 이태구가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미워할 수 없는 미소를 지었을 때,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에서 비밀을 숨긴 채 정의로운 척 굴던 때도, 이태구의 모든 얼굴이 좋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이 좋아하는 얼굴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한다. 아직 우리가 보지 못한 그의 모습이 무궁무진하다.

  • INTERVIEW

    오늘을 사는 김정현

    촬영이 있어도 아침 운동은 꼭 하려고 한다. 여전히 촬영장엔 대본을 가져가지 않는다 . 상대 배역을 잘 뒷받침하는 연기를 지향한다. 숲보다 나무 하나하나에 집중한다. 대본을 더욱 날카롭게 해석하고 싶다 . 그리고 이 순간을 감사하게 여긴다. 배우 김정현의 지금이다.

  • INTERVIEW

    김원중의 쓰임새

    모델왕이라 불리는 남자. 15년 차 베테랑 모델 김원중이 신인 배우로 카메라 앞에 섰다. 모니터 속 김원중은 프로 중의 프로였지만, 그는 여전히 현장에서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공개를 앞두고 배우 김원중이 들려준 이야기.

MORE FROM ARENA

  • FASHION

    산으로 달려볼까?

    매끈한 트랙보단 울퉁불퉁한 흙길을, 정비된 코스보다는 오르내리는 산길을 선택한 트레일 러너들의 준비물.

  • LIFE

    포레스트

    죽은 딸과의 재회를 위해 신이 되려 한 남자, TV 시리즈 <데브스>의 포레스트는 과연 지금 행복한지 물었다.

  • LIFE

    에디터가 선택한 새해 첫 곡 7

    한 해의 방향을 결정할 노래.

  • INTERVIEW

    <불가살>의 김우석

    드라마 <불가살>의 남도윤이 되어 돌아온 김우석은 지난 1년간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고 했다. 여전히 하고 싶은 게 많고, 자신감은 넘친다.

  • INTERVIEW

    갓세븐 뱀뱀, “발전을 멈추지 않겠다”

    갓세븐 뱀뱀, 인터뷰와 패션 화보 미리보기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