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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최근 제니스가 새롭게 선보인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컬렉션의 흥행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차세대 무브먼트 ‘엘 프리메로 칼리버 3600’을 탑재했다. 50여 년간 고주파 크로노그래프를 활용한 경험을 통해 0.1초까지 시간을 표시하고 60시간의 파워 리저브 성능을 갖췄다. 지름 41mm의 견고한 스틸 케이스와 폴리싱 처리된 세라믹 베젤은 스크래치에 강한 면모를 드러낸다. 요즘 트렌드를 제대로 저격한 것이다. 브랜드의 상징적인 색상을 적용한 3개의 카운터에는 3시 방향 초 단위, 6시 방향 분 단위, 9시 방향 스몰 세컨즈를 배치해 정확한 시간 측정을 지원한다. 4시와 5시 사이 자리 잡은 날짜창도 균형감이 좋고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초침은 한눈에 잘 읽힌다. 다이얼은 화이트와 블랙, 스트랩은 스틸 브레이슬릿과 코듀라 소재로 입맛 따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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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 빅뱅 유니코 인테그랄 세라믹
도자기로 만든 시계라면 믿겠는가? 이번 2021년 ‘LVMH 워치 위크’에서 선보인 ‘빅뱅 유니코 인테그랄 세라믹’은 케이스를 비롯한 베젤, 브레이슬릿의 모든 부분에 세라믹 소재를 적용했다. 도자기에 주로 사용하는 소재라 내구성이 약하다는 편견도 있지만, 그건 이 소재의 우수성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우주선에 사용될 만큼 견고하고 가벼운 무게가 장점인 신소재임이 분명하니까. 일단 스크래치로부터 자유롭고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지름 42mm 케이스와 결합된 브레이슬릿은 기존 빅뱅 모델과는 차별된 통일성을 보여준다. 손목 위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이번 설계의 특징이다. 업그레이드된 자사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탑재해 넉넉한 72시간 파워 리저브를 지원하며, 화이트, 네이비 블루, 그레이 총 3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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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S 크로노그래프 GMT 스틸
불가리의 ‘옥토 피니씨모’ 컬렉션은 스포츠의 열정에서 탄생한 시계다. 로마의 정교한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 팔각형 다이얼과 동그란 베젤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남성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덕분에 멀리서도 ‘옥토’임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다. 블루 선레이 다이얼과 좋은 합을 이루는 실버 카운터는 대비되는 색상을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다. 언뜻 보면 크로노그래프 시계지만, 3시 방향 서브 다이얼에는 또 다른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GMT 기능을 넣어두었다. 9시 방향 푸시 버튼 하나면 간편하게 타임 존을 설정할 수 있다. 한눈에 들어오는 큼직한 인덱스와 핸즈 또한 이 시계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3.3mm 두께의 울트라 신 무브먼트 BVL 318 칼리버를 탑재해 55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췄다. 지름 43mm 사이즈, 100m 방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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