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쿠페 및 카브리올레
얼마 전 더 뉴 E-클래스 세단을 공개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번에는 쿠페와 카브리올레를 출시했다. 이로써 세단, 쿠페, 카브리올레 삼형제가 완성됐다. 쿠페는 과감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매혹적인 자태를 갖췄다. AMG 라인 패키지가 적용돼 스포티한 감각이 두드러진다. 카브리올레는 지붕이 있다 없다 차이일 뿐 디자인은 동일하다. 지붕이 낮은 쿠페는 앞좌석이 강조되고, 뒷좌석은 비교적 좁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런데 더 뉴 E-클래스의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의외다. 뒷좌석에 성인 남성이 앉아도 무릎 공간이 여유롭다. 파워트레인에는 48볼트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가 탑재됐다. 힘을 알뜰하게 뽑아 쓰는 높은 효율성이 돋보인다. 운전석에 앉으면 D컷 형태의 새로운 지능형 스티어링 휠이 눈에 띈다. 정전식 핸즈 오프 감지 기능이 장착돼 일정 시간 운전대에 손을 대지 않으면 경고나 비상 제동이 작동된다. 카브리올레 역시 신형 스티어링 휠과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돼 외관만큼이나 실내도 우아하다. 겨울에도 지붕 열고 탈 수 있도록 시트 상단에는 에어캡과 에어스카프 기술을 적용했다. 에어스카프는 따뜻한 바람으로 운전자의 목과 머리를 감싸준다. 에어캡은 오픈 주행 시 강풍 유입을 막아주는 기능이다. 가격은 1억60만원부터.
-
2 마세라티, MC20
이탈리아산 슈퍼 스포츠카가 한국에 도착했다. 마세라티는 지난 12월 9일 이탈리아 모데나(Modena)에서 개최된 온라인 출시 행사를 통해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MC20’를 전 세계에 공개하며 레이싱계로 복귀를 선언했다. 공도보다 서킷이 어울리는 MC20은 마세라티의 정체성과 전통을 재정립하는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우아한 감각을 미래적으로 재해석했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이탈리아 장인 정신의 정수를 보여주는데, 설계 시뮬레이터까지 자체 개발해 사용했고, 파워트레인, 실내외 디자인 모두 장인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마세라티가 강조한 것은 직접 설계하고 생산한 V6 3.0리터 신형 ‘네튜노(Nettuno)’ 엔진이다.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4.4kg·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 325km/h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빠르게 달리기 위해 공기저항 계수도 0.38의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 무게도 1,500kg으로 매우 가볍다. 고품질 탄소섬유 소재로 섀시를 만든 덕분이다. 마력당 무게비가 2.33kg에 달한다. 이는 동급 최고 수준이다. 실내도 탄소섬유를 적극 사용했으며, GT, , 스포츠, 코르사 4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가격미정.
-
3 제네시스, GV70
제네시스의 라인업이 확장되고 있다. GV70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중형 SUV다. 형만 한 아우 없다지만 GV70은 형보다 부족함 점이 눈에 띄지 않는다. 여백의 미를 강조한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이나, 럭셔리 SUV를 지향하는 우아한 실내 감성은 한수 위다. 차이가 있다면 스포티한 주행 감성을 강조한 젊은 감각이다.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이 그것이다. 안전에도 힘줬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II 기능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차로 변경까지 도와주는 반자율 주행 기능이다. 파워트레인도 기대할 만하다. 가솔린 3.5 터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 만에 도달하는 힘찬 성격이다. 런치 컨트롤도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으니, 운동 성능에 꽤나 공들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가격은 4천8백8십만원부터.
얘기 좀 합시다
-
아우디 테크토크
아우디는 아우디 테크토크를 통해 새로운 포뮬러 E 기술과 차량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전 세계 미디어와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화상 콘퍼런스에는 아우디 팩토리 드라이버 루카스 디 그라시와 팀 주장인 앨렌 맥니시가 아우디 e-트론 FE07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레이스 트랙과 일반 도로에서 전기 모빌리티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아우디 MGU05 파워트레인을 공개하며 아우디의 최신 기술 동향과 포뮬러 E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DS 오토모빌, DS 4
DS 오토모빌은 토크쇼 형식의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크로스오버 ‘DS 4’에 적용된 기술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2단계 반자율주행 기술인 ‘DS 드라이브 어시스트 2.0’, 차량 전방의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 적외선 카메라로 야간에 전방 도로 상태를 파악하는 ‘DS 나이트 비전’, 도로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밝기와 각도를 조절하는 ‘DS 매트릭스 LED 비전’ 등 세그먼트를 초월한 첨단 안전 사양을 공개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