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블렌드의 핵심인 글렌버기 증류소에서 탄생한 글렌버기 12년, 15년에 이어 18년간 잘 숙성된 발렌타인 싱글 몰트위스키를 만나볼 수 있다. 글렌버기 18년은 오렌지와 블랙 커런트의 단맛이 두드러지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이어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농밀한 호박색을 띠는 이 싱글 몰트위스키는 의외로 잘 익은 사과와 베리 향을 풍기고 한 잔 마시면 균형 있는 풍미가 입안을 휘감듯이 어우러진다. 기분마저 둥글둥글해지는 글렌버기 18년은 연말 모임에서 좋은 사람들과 나누기에도, 혼자서 오롯이 풍미를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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