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7 스니커즈는 킴 존스가 사랑하는 1980년대 테니스 슈즈와 스케이트보드 감성에서 영감받았다. 테니스 슈즈의 활달한 모습을 재현하고 투박한 실루엣은 덜어냈다. 여기에 디올 하우스 고유의 아카이브를 맘껏 발휘한 하이톱과 로톱 모델로 출시했다. 무슈 디올의 각별한 애정이 담긴 회색의 변주와 흰색, 검은색을 사용하고, 디올 오블리크 자카르 또는 디올 오블리크 갤럭시 가죽을 더한 옆면이 인상적이다.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디올의 시그너처와 ‘CD’ 로고 아일릿 같은 섬세한 디테일 역시 완성도를 높였다. 이틀에 한 번꼴로 출시되는 스니커즈의 범람 속에서 디올 맨의 스니커즈가 두각을 나타내는 건 어쩌면 당연할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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