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K-Culture

국뽕클럽 K-POP

한국인을 몰입하게 만드는 2020년 국뽕 콘텐츠들을 모았다. 이들과 클럽이라도 하나 결성해야 할 판이다.

UpdatedOn November 03, 2020

  • BTS 아이돌 역사의 한 획

    인기 전 세계에서 BTS보다 인기 많은 아이돌? 없다.
    업적 멤버들이 쓰는 표현을 듣고 따라 하며 한국어를 배우는 ‘런 코리안 위드 BTS’.
    매력 월드스타 같지 않은 찰진 사투리 구사.
    약점 더 큰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게 부담이라는 점.
    전망 음악성과 인지도가 탄탄해 매우 밝음.

    2020년 BTS의 성적표를 열거하기엔 이 지면이 턱없이 부족하다. BTS는 지금 지구촌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인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게스트다. 미국을 대표하는 TV 쇼는 모두 거쳤고, 빌보드 핫백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 성적을 거둔 데 이어, 1, 2위 모두 BTS 노래로 도배하는 기염도 토해냈다. K-팝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인 역사를 써내려가는 중이다. 멤버 모두 타지에서 상경해 중소 기획사 빅히트에서 오직 서로 의지하며 오랜 시간 노력하면서 고된 시간을 버텨왔다. 정말 힘들었던 순간에는 뿔뿔이 흩어질까 고민도 했다. 그럼에도 팬덤 ‘아미’에 대한 사랑과 멤버 간 끈끈한 믿음으로 결실을 이루었다. 월드클래스 BTS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세상이 우리에게 완벽함을 요구할 때 이들은 사회의 잣대에 자신을 맞추지 않아도 된다고 세상에 소리치기 때문이다. 음악을 통해서.

  • 블랙핑크 트렌드를 이끄는 전사 넷

    인기 데뷔 초 끌어 모은 팬덤을 유지 중.
    업적 개성파 스타일로 고전적인 걸 그룹 이미지 탈피.
    매력 큰 해외 무대에서도 절대 기죽지 않는 당당함.
    약점 다만 초반부터 받은 큰 사랑에 비하면 눈에 띄는 상승은 없는 편.
    전망 트렌드를 이끌기에 충분.

    데뷔부터 심상치 않았다. 힙합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파워풀한 음악과 당당한 인상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무대에서 착용한 머리핀이 국내외 할 것 없이 품절될 정도의 따라 하고 싶은 비주얼, 강렬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보컬, 훌륭한 언어 실력. ‘오랫동안 꽁꽁 숨겨두었다가 풀어놓은 보석’이라고 불릴 만하다. 블랙핑크의 음악은 중독성 있는 비트도 돋보이지만 대중은 그 속에 내포된 의미에 주목한다. 그들은 사랑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하지만 사랑 따위에 목숨 걸지 않고 자기 자신을 더욱 사랑할 줄 아는 강인한 여자라는 사실에 집중한다. 세계적인 팬덤을 구축한 이유이기도 하다. 걸 그룹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콘셉트였기 때문이다. 지난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도 올랐으며 최근에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도 협업하며 또 한 번 K-팝의 위상을 높였다.

  • 슈퍼엠 어벤저스 K-팝 버전

    인기 국적이 다양해 글로벌 팬을 늘리기에 충분하다.
    업적 건강한 세계인을 위해 세계보건기구와 다양한 협업을 시도하는 중.
    매력 비주얼 최강자들의 모임.
    약점 보컬 역할이 한정적.
    전망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인다면 어떤 히어로도 이길 듯.

    어벤저스라고 표현하는 게 좋을까. 각자 속한 그룹에서 내로라하는 일곱 명의 멤버가 똘똘 뭉쳐 결성한 그룹이다. 어벤저스답게 최근에는 마블 스튜디오와 협업해 머천다이즈도 선보였다. 막강한 힘을 가진 그들은 홈 라이브 콘서트에 진심을 다한다.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했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생중계로 공연도 이어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팬들과 꾸준히 무대에 올라 소통하려는 모습이 기특하다. 언어에도 능통하다. 4개 국어가 가능한 멤버 텐과 루카스, 일본어에 능통한 태민, 영어에 특화된 마크까지 언어적인 소통도 막힘없다. 압도적으로 잘생긴 비주얼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통할 것이다. 거기다 야무진 춤선을 장착했고, 아이돌이 쉽게 내세우지 않는 힙합 영역까지 정복해버린 그들이다.

  • 세븐틴 13명의 애국자

    인기 나날이 상승 중.
    업적 청량한 음악을 주로 선보이며 전 세계에 청량함을 널리 전파 중.
    매력 멤버들의 예능감은 웬만한 개그맨 뺨치는 수준.
    약점 하나 있다면 멤버가 워낙 많아 이름 외우기 힘들다는 점.
    전망 세븐틴만의 아이덴티티가 강해 독보적.

    세븐틴은 묵묵히 거대한 업적을 달성하는 중이다. 칼군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그들은 13명이라는 인원을 장점으로 활용해 다채로운 안무를 선보여 무대를 꽉 채운다. 보는 즐거움 때문일까. 한국을 넘어 아시아, 미국, 유럽까지 팬덤 규모가 나날이 발전 중이다. 성원에 힘입어 아시아 투어를 넘어 월드 투어까지 끝마친 지 오래다. 안무가는 그들에게 ‘모든 멤버가 춤 실력은 수준급’이라며 극찬했고 힙합, 보컬, 퍼포먼스 팀으로 나눠 그룹 내에서도 유닛으로 부지런히 활동 중이다. 그들의 애국심은 ‘플래티넘’ 인증으로 증명됐다. 이는 앨범이 25만 장 이상 출하될 경우 일본 레코드협회에서 수여하는 인증 마크로, 일본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직관적으로 실감할 수 있는 증표다. 글로벌 아이돌 중 손꼽히는 그룹으로 톡톡히 자리매김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조진혁
GUEST EDITOR 정소진

2020년 11월호

MOST POPULAR

  • 1
    베트남 캄란의 숨은 파라다이스, 래디슨 블루 리조트
  • 2
    MORE SHORTS
  • 3
    NEXT GEN
  • 4
    스포츠 워치의 세계
  • 5
    NOW PLAYING #SF9

RELATED STORIES

  • LIFE

    하나를 고른다면 이것! 그들의 최애 술 5

    막걸리부터, 와인, 샴페인까지.

  • LIFE

    그때 와인 한 잔

    와인 애호가들은 봄에 어떤 와인을 떠올릴까? 그림 같은 풍경에서 즐긴 와인, 이탈리아 소도시에서 미식과 곁들인 와인, 일본 한 와인 바에서 맛본 새로운 와인. 이 계절 어떤 순간 마신, 잊지 못할 와인과 이야기에 대해 들었다.

  • LIFE

    피트의 모든것

    라프로익 10년은 누구나 좋아할 위스키는 아니다. 하지만 누구든 그 매력을 알면 빠질 수밖에 없다. 피트 자체를 선명하게 한 모금으로 구현한 위스키. 피티드 위스키라는 영역에서 라프로익 10년이 서 있는 위치다.

  • LIFE

    진짜 K-팝은 발라드다

    K-팝 가수들이 코첼라 무대에 오르고 그래미에서 상을 탄다. ‘두 유 노 BTS?’는 ‘아임 프롬 코리아’를 대신하는 인사말이 됐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생각한다. 가장 ‘K스러운’ ‘팝’은 발라드라고. 한국인의 얼과 혼이 담긴 그 장르. 발라드에 기대어 위안을 얻던 시절로 돌아가 그 매력과 진가를 살폈다.

  • LIFE

    페스티벌의 계절

    5월의 '낭만' 충전을 책임질 5곳.

MORE FROM ARENA

  • LIFE

    베를리너를 설레게 하는 텔아비브의 맛

    이스라엘의 트렌드 시티 텔아비브의 스타 셰프, 유명 레스토랑이 베를린으로 몰려든다.

  • LIFE

    내 사전에 선물 실패란 없다

    마음을 전할 일이 많은 5월. 선물을 고를 때마다 깊은 고민에 빠지는 이라면, <아레나> 에디터 5인의 추천템을 참고할 것.

  • LIFE

    우리 집 냉장고를 부탁해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 2가 시작됐다.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내는 셰프들의 솜씨는 여전하다. 보다 보면 그들처럼 마법 같은 요리는 못 만들어도 냉장고 재료를 활용해 요리하고픈 마음이 생긴다. 그때를 위한 비밀 무기를 귀띔한다.

  • FASHION

    THE TIME KEEPER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0 도쿄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오메가는 이번 올림픽 역시 공식 타임키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며 환희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 여름 올림픽과 함께한 오메가의 활약상.

  • INTERVIEW

    박유림은 알고 있다

    자신이 어떤 배우인지,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배우 일의 매력은 무엇인지, 기본요금은 얼마인지, 박유림은 다 알고 있었다. 젊은 여배우가 낮은 목소리로 알려준 자신의 깨달음.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