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케이바 5702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케이바 고유의 제조 공정은 높은 내구성과 강도를 보장한다. 길이가 약 16인치로 다른 정글도에 비해 비교적 짧지만 휴대성이 좋다. 어느 칼이든 나무에 세게 찍어 내리면 손잡이와 날이 분리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이 모델은 날이 핸들 끝까지 이어진 풀탱 구조로 만들어 분리될 염려 따위는 하지 않아도 된다. 가격 6만8천원.
2 유나이티드 커틀러리 BV124 유나이티드 커틀러리는 전위적인 형태의 커틀러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데 ‘BV124’ 모델은 브랜드만의 고유성을 잘 살렸다. 게임 무기 같은 디자인인 만큼 도검 마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 약 65cm의 크기와 칼날에 새겨진 모스 부호를 떠올리게 하는 구멍, 칼날에 파여 있는 홈에서는 대단한 위엄이 느껴진다. 핸들에는 입체감 있는 패턴을 새겨 그립감이 뛰어나며 미끄러움도 견뎌낸다. 가격 5만원.
3 트라몬티나 TT1018 스테이크 썰고 싶은 커틀러리 세트를 제조하는 ‘트라몬티나’의 거대한 커틀러리다. 온통 검은색을 휘감은 다른 정글도들과 달리 ‘TT1018’ 모델은 실버 칼날에 핸들은 우드 컬러다. 그립감을 신경 쓴 섬세한 디자인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성능은 훌륭하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잡초, 잡목 제거용으로 사용하기 탁월하다. 가격 3만7천5백원.
4 콜드스틸 97AD24S 잠금장치라는 혁신적인 기능을 나이프에 접목한 ‘콜드 스틸’은 정글도의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한다. ‘97AD24S’ 모델의 핸들은 마치 무사들이 들 법한 O자 형태의 디자인으로 안정감 있는 그립감을 선사한다. 전체 길이는 약 75cm로 숲속에서 이동 시 쭉쭉 뻗은 난잡한 가지들을 베어내기에 좋다. 가지치기에 심취하다 보면 팔에 무리가 온다는 단점이 있지만 압도적으로 공격적이고 만화 같은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에 통증은 스르르 녹아버린다. 가격 3만9천원.
5 CRKT K910KKP 1994년부터 현재까지 서바이벌 나이프를 다뤄온 ‘CRKT’는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협력해 칼날부터 핸들까지 절제되고 세련된 디자인의 나이프를 선보여왔다. ‘K910KKP’는 크기가 작지만 우직하다 할 수 있다. 칼날은 30cm 정도지만 손잡이와 접한 부분에서 칼날 끝으로 갈수록 면적이 넓어진다. 일반 캠핑용 나이프와는 다른 정글도만의 강인한 형태다. 가격 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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