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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피자집

쭉쭉 늘어나는 치즈, 풍성한 토핑은 기본. 맛과 개성을 살린 피자집 5곳을 기억해둘 것.

UpdatedOn September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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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랩 피자 

갓 오픈했을 때부터 도산 공원 옆 골목 가득 문전성시를 이루던 클랩 피자는 새로운 조합의 피자를 제안한다. 일명 ‘맵단’ 조합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청양고추로 매운 맛을 살린 청양 페퍼 피자와 크림소스 베이스에 트러플, 블루 치즈를 올린 트러플 고르곤졸라 피자가 그것이다. 치즈, 페퍼로니, 하와이안과 같은 기본기에 충실한 피자 또한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반씩 토핑을 선택하면 된다. 갈릭, 홀스레디쉬, 트러플 허니 등 클랩 피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여섯 가지의 디핑 소스가 피자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니 함께 주문하길 권한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46길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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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바이트 피자 클럽 

음식을 먹는 첫 한 입이 그 음식에 대한 인상과 평가를 좌우하지 않을까. 이름처럼 첫 맛에 마음을 담아 정성껏 피자를 만드는 원 바이트 피자 클럽은 한국적인 재료를 가지고 완성도 있는 피자를 선보인다. 명이 나물, 소고기, 미나리를 조합해 풍미를 끌어올린 ‘소불명이 피자’, 단호박과 호박 고구마로 만든 맛탕을 토핑으로 활용한 ‘허니구마 피자’ 등 신선한 메뉴들이 특징이다. 소시지와 대창 구이로 만든 ‘곱쏘곱쏘’, 오븐에 매콤하게 구운 오븐 떡볶이, 배달 전용으로 주문 가능한 갈릭 버터 윙과 코울슬로 등 사이드 메뉴도 꾸준히 선보이니 신상 메뉴가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 계정을 체크해 볼 것.
주소 | 서울 마포구 양화로23길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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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스 피자 

입구부터 귀여운 호랑이 마스코트가 반기는 범스 피자에선 술과 완벽한 마리아주를 자랑하는 피자를 만날 수 있다. 드래프트 비어, 보틀 비어 그리고 소주까지 주류를 갖추고 있는데, 특히 범스 피자가 추천하는 최고의 조합은 소주와 스파이시 소스에 소시지, 페퍼로니를 올려 할라피뇨로 마무리한 시그니처 피자, ‘스파이시 킥’이다. 치폴레 소스에 버무린 치폴레 프라이즈, 매콤 달달한 맛의 할라마요 윙 등의 사이드 메뉴를 더하면 자꾸만 들어가는 술을 자제하기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애견 출입이 가능하니 반려 동물과 모처럼의 외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을 리스트에 올려보자.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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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프 그라운드 

‘어떤 피자를 주문해야 할까’하는 고민을 파이프 그라운드에서는 하지 않아도 된다. 이곳의 메뉴 구성은 심플하다. 치즈, 페퍼로니, 옥수수 단 세 가지의 메뉴가 전부이기 때문인데, 그 중에서도 옥수수 피자는 모든 테이블 위에 서브 되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달콤한 통 옥수수, 아삭하고 바삭한 식감의 새우와 감자 칩 토핑이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와 어우러진 덕분에 질리지 않고 마지막 한 입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웨이팅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오픈 시간에 맞추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길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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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폰티니 

1953년 밀라노에서 탄생한 이탈리아 대표 피자 브랜드 스폰티니의 피자를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되었다. 현지 맛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60년 이상 이어져 온 레피시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밀가루와 토마토 소스, 치즈에 이르기까지 모든 재료를 밀라노에서 공수해오고 있다. 두껍지만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도우가 특징인 스폰티니 피자는 초대형 크기로 구워 조각으로 판매하는데, 큰 크기 덕분에 한 조각만 먹어도 부족함 없다. 오직 토마토 소스와 치즈만으로 승부수를 띄운 마르게리따와 엔초비를 올린 스폰티니 1953이 이곳의 대표 메뉴이다. 한국형 피자가 아닌 현지 정통의 맛이 궁금하다면 스폰티니로 향하자.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42 2층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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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아름
PHOTOGRAPHY @clappizza @obpc.seoul @bums_pizza @pipe_ground @spontini_pizza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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