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Sustainability

지구를 갈아 넣은 하루

우리는 지금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일상에서 발견한 의외의 기후변화 요인.

UpdatedOn March 12, 2020

3 / 10
/upload/arena/article/202003/thumb/44393-406026-sample.jpg

 

야근이 늘수록

야근과 커피의 궁합은 훌륭하다. 야근이 늘수록 커피 섭취량도 증가한다.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커피는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보통 커피가 환경에 주는 악영향이라 하면 일회용 컵과 빨대를 떠올린다. 하지만 제조 과정에서 남은 커피 찌꺼기들은 어떻게 처리될까? 국내 기준 1년에 평균적으로 10만3천 톤이나 발생되는 커피 찌꺼기는 일반 쓰레기로 처리된다. 방대한 양의 커피 쓰레기는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 탄소 배출량도 엄청나다. 커피 찌꺼기를 생활 쓰레기와 함께 종량제 봉투에 버릴 경우 카페는 종량제 봉투 구매에 약 23억원을 사용하는 셈이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카페에서는 종이 빨대와 유리잔을 내어준다. 하지만 사람들은 테이크아웃 잔에 든 커피를 다 마실까? 그렇지 않다. 대부분 하수구나 바닥에 버린다. 마시다 버린 커피는 악취뿐 아니라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 커피를 끊을 수 없더라도 커피가 오염 요인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 쓰레기를 다이어트해요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샐러드와 소분된 과일들을 사 먹는다. 채소를 구입해 직접 조리해 먹는 건 문제없다. 하지만 이마저도 번거로운 사람들을 위해 제조된 샐러드를 판매한다. 포장된 샐러드는 대부분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들어 있으며 소분된 과일 또한 그렇다. 친환경을 실천하는 카페에서도 플라스틱 용기에 든 과일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다이어트 도시락도 한몫한다. 저칼로리 식단으로 채워진 도시락은 매일 아침 문 앞으로 배송된다. 당연히 탄소를 배출하는 쓰레기들과 함께. 몸무게는 줄겠지만 탄소 배출량은 늘어난다. 이렇게 사사로운 것들이 모두 환경에 영향을 미치면 다이어트는 대체 어떻게 하냐고? 관리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친환경적으로 해보면 어떨까. 다이어트 식단은 직접 조리해서 먹도록 하자. 외출 시에는 개인 도시락통을 구비하자. 쓰레기도 줄이고 체중도 줄어 일석이조다.

  • 스마트폰의 유혹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팔린 스마트폰만 1천6백만 대가 넘는다. 밤낮없이 스마트폰으로 할 건 너무 많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유통 과정에서도, 생산된 이후에도 문제를 야기한다. 부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의 농도는 짙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지구를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건강도 해친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하는 모든 행위가 전 세계 항공 교통에서 발생하는 것과 동일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뿜어낸다. 사용한 후에는 어떨까. 다 쓴 스마트폰은 팔리거나 혹은 분리되어 주로 버려진다. 버려진 스마트폰에서는 중금속이 흘러나와 땅을 오염시킨다. 유해한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하려면 오래 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오래 사용하면 자원도 아낄뿐더러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량도 줄이도록 하자. 우리의 사소한 습관으로 지구가 아프지 않도록.

  • 난 혼자 산다

    혼족에게 배달 음식과 택배는 영혼의 단짝 같은 존재다. 번거롭게 음식을 조리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맛있고 간편하니까. 하지만 배달 음식 주문 시 따라오는 플라스틱 양은 거대하다. 비닐부터 테이프, 플라스틱 용기까지. 택배를 시켜도 마찬가지다. 일반 생활용품이나 옷은 비닐 포장된 채로 배송된다. 뜯어보면 속에 든 제품은 또 다른 비닐로 재포장되어 있다. 특히 식품의 경우 과대 포장되기 십상이다. 버려야 할 스티로폼과 얼음주머니로 가득 차 있다. 이걸 다 어떻게 처리하냐고? 배달 음식을 끊을 수 없다면 분리 배출만 해도 반은 성공이다. 요리하는 것보다 배달 음식이 낳은 쓰레기를 버리는 게 더 귀찮지 않은가? 그렇다면 외식도 하나의 방법이다. 택배는 최근 배송 체계를 갖춘 기업들이 배송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있다. 식품의 경우 이러한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니 친환경 기업들을 이용하도록 하자.

  • 피부 대신 지구

    화장품이 환경을 오염시킨다? 메이크업 제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는 포장재와 유해한 화학물질로 인한 것이다. 해마다 1천2백억 개의 포장재가 생산되는데 재사용이 어려워 폐기 처리되고 있다. 버려진 포장재가 분해될 때까지는 자그마치 4백 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특히 세정제의 경우 계면활성제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찾기 어렵고 상하지 않도록 파라벤까지 첨가한다. 독성 물질을 가득 담은 화장품들에는 마이크로비즈가 들어 있다. 치약이나 스크럽 제품에서 보이는 작은 알맹이가 바로 마이크로비즈다. 아주 미세한 플라스틱으로 정수 과정에서 완전히 걸러지지 않고 바다로 흘러가 바다 생물의 먹이가 된다. 또한 체내에 침투해 다양한 염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성분이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화장품과 치약, 세정제와 같은 일상용품이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존재다.

Sustainability 시리즈

Sustainability 시리즈

 

허물어지는 세계에서

지구를 지켜라!

논란의 키워드

실천하는 브랜드

지금, 가장 동시대적인 건축

'탄소 제로'라는 목적지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GUEST EDITOR 정소진

2020년 03월호

MOST POPULAR

  • 1
    WITH MY BUDDY
  • 2
    Strong Impression
  • 3
    THE PILATES CELINE
  • 4
    봄, 봄, 봄!
  • 5
    향이라는 우아한 힘

RELATED STORIES

  • LIFE

    중고 노트북으로 쓴 소설

    이상문학상이 중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오늘날 한국어로 쓰인 소설 중 가장 탁월한 작품을 알 수 있으니까. 그 권위와 위상은 수상 목록만 보아도 확인할 수 있다. 1977년 김승옥을 시작으로 은희경, 김훈, 한강, 김영하, 김애란 모두 이상문학상을 탔다. 2025 이상문학상은 예소연과 <그 개의 혁명>에게로 돌아갔다. 우리 시대에 가장 뛰어난 소설은 어떻게 쓰였을까. 봄볕이 내리쬐는 어느 오후, 소설가 예소연을 만나고 왔다.

  • LIFE

    시계에서도 ‘에루샤’가 통할까?

    에르메스, 루이 비통, 샤넬의 시계는 살 만할까? 3명의 필자가 논하는 패션 하우스의 워치메이킹에 대한 편견 없고 다소 진지한 이야기.

  • LIFE

    봄, 봄, 봄!

    봄 제철 식재(食材)를 활용한 한식 다이닝바 5

  • LIFE

    호텔보다 아늑한 럭셔리 글램핑 스폿 5

    캠핑의 낭만은 그대로, 불편함은 최소화하고 싶다면.

  • LIFE

    그 시절 내가 사랑한 안경남

    안경 하나 바꿨을 뿐인데!

MORE FROM ARENA

  • FASHION

    셀린느 청담 플래그십이 선보이는 예술과 패션의 공존

    지난 11월 19일, 셀린느가 새로운 플래그십을 청담에 오픈했다.

  • CAR

    N과 M

    BMW M을 살 돈이 있어도 현대 N을 타는 이유.

  • AGENDA

    NYC Trainer

    뉴욕에서 맹활약 중인 모델 김도진이 영상을 보내왔다. 군살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탄탄한 몸매를 지닌 그가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한 특급 운동법을 제안한다.

  • FASHION

    숨은 고급품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속 고급 사양을 느끼며 알게 된 것들.

  • FASHION

    딱 이만큼!

    허리를 드러내는 새로운 방식.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