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느긋하고 나긋한 월드컵

오늘 아침,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의 한 논객이 젊은 세대의 월드컵 열풍을 걱정했다. 정말? 정말! 목표가 없는 요즘 20, 30대 젊은이들이 오락 요소가 강한 목표물을 향해 과도하게 집중을 한다는 것이다. 이 문장에서, 난 두 가지 오류를 발견했다. 하나는 `목표가 없는`이라는 표현이다. 누가 우리 젊은이들에게 `목표가 없는`이라는 불명예를 씌울 수 있는 건가.

UpdatedOn July 30, 2010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THE ESSENTIAL MEN'S JACKETS
  • 2
    온전히 나를 위한 후회 없을 소비 6
  • 3
    기념하고 싶었어
  • 4
    영화관에 대한 단상
  • 5
    WAYS OF SEEING

RELATED STORIES

  • LIFE

    HAND IN HAND

    새카만 밤, 그의 곁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물건 둘.

  • INTERVIEW

    스튜디오 픽트는 호기심을 만든다

    스튜디오 픽트에겐 호기심이 주된 재료다. 할머니댁에서 보던 자개장, 이미 현대 생활과 멀어진 바로 그 ‘자개’를 해체해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공예를 탐구하고 실험적인 과정을 거쳐 현대적인 오브제를 만들고자 하는 두 작가의 호기심이 그 시작이었다.

  • INTERVIEW

    윤라희는 경계를 넘는다

    색색의 아크릴로 만든, 용도를 알지 못할 물건들. 윤라희는 조각도 설치도 도자도 그 무엇도 아닌 것들을 공예의 범주 밖에 있는 산업적인 재료로 완성한다.

  • FASHION

    EARLY SPRING

    어쩌다 하루는 벌써 봄 같기도 해서, 조금 이르게 봄옷을 꺼냈다.

  • INTERVIEW

    윤상혁은 충돌을 빚는다

    투박한 듯하지만 섬세하고, 무심한 듯하지만 정교하다. 손이 가는 대로 흙을 빚는 것 같지만 어디서 멈춰야 할지 세심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다. 상반된 두 가지 심성이 충돌해 윤상혁의 작품이 된다.

MORE FROM ARENA

  • INTERVIEW

    소금

    이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자. 독특함으로 무장한 네 팀의 뮤지션과 세 명의 배우다. 올해 <아레나>가 주목할 신예들이다.

  • FASHION

    안경의 모든 것

    색과 문양, 크기와 모양까지 모두 천차만별인 안경.

  • FILM

    2018 S/S LACOSTE FASHION SHOW

    라코스테의 본고장 파리에서 선보이는 라코스테 SS18 #파리패션쇼

  • LIFE

    키워드로 본 K-서사 #연대 #공동체

    드라마는 시대를 담는다. 지금 K-드라마는 우리 시대의 갈등, 사랑, 고민을 인간 군상에 담아 독특한 서사로 풀어내고 있다. 형식과 소재도 다채롭다. 좀비와 괴물, 우주와 놀이터 등 상상은 무한하다. K-드라마가 가진 서사의 힘은 한국을 넘어선 지 오래다. 전 세계에서 K-드라마의 예고편에 호응하고, 오픈을 기다린다. K-드라마는 지금이 전성기다. 기사에서는 K-드라마와 영화에서 발견된 한국형 서사의 힘이 무엇인지 밝히고, 한국형 서사의 기원을 탐색한다.

  • INTERVIEW

    THE WAY YOU MOVE

    허니제이가 춤을 춘다. 무엇과도 비교하지 않고, 즐기는 마음으로.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