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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색 서울

서울 사는 다섯 포토그래퍼가 5월을 상상하며 서울의 다섯 장소를 담았다. 엄청나게 괴상하고 믿을 수 없게 멋진 이 도시에 대하여.

UpdatedOn May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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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예장동과 회현동 Photography by 최용준

“남산은 중구와 용산구에 걸쳐 있다. 두 방향 중 북쪽인 중구 예장동 산 정상 부근에서 바라보는 서울을 좋아한다. 5월은 백범광장공원에서 출발해 정상으로 이어지는 짧은 산길을 오르기 딱 좋은 계절이다. 시작 지점에서 올려다본, 보수 중인 한 건물과 정상에서 내려다본 푸른 강북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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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동과 한남동 Photography by 곽기곤

“서울의 봄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보단 여름밤의 한강을 좋아하고, 여름의 끝엔 양재동에 있는 큰 공원을 좋아한다. 겨울은 싫지만 겨울의 하얏트 호텔은 좋다. 싫어하는 봄이 지나고 여름이 시작되는 5월이면 차가 없는 새벽을 틈타 바이크를 타고 두무개다리 밑 터널과 남산2호터널 입구의 지하차도를 찾는다. 그곳을 지나며 스트레스를 떨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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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난지한강공원 Photography by 표기식

“산책을 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기 위해, 사진을 찍기 위해 자주 찾는 난지한강공원에서 촬영한 벚꽃이다. 매년 이즈음에는 저곳에서 벚꽃을 보며 봄이구나, 생각한다. 곧 벚꽃이 지고 푸른 잎이 무성해지는 시기가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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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Photography by 김재훈

“성수동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은 아니지만, 촬영이나 행사 등으로 자주 찾는다. 여전히 즐비한 공장들과 건물들 사이로 비치는 햇빛을 보니, 5월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회색 도시 서울에도 생기를 불어넣는 5월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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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 롯데타워 Photography by 이강혁(Snakepool)

“서울 야경을 보면 제법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새 익숙해진 저 커다란 빌딩도 밤에는 크고 아름다운 매력을 뽐낸다. 5월엔 나의 동반자 생강이(야행성 반려 토끼)와 서울 나들이를 하며 야경을 꼭 보여주고 이렇게 말하고 싶다. 저게 바로 인간의 최전선이란다, 생강아!”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CONTRIBUTING EDITOR 양보연
PHOTOGRAPHY 최용준, 곽기곤, 표기식, 김재훈, 이강혁(Snakepool)

2019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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