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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버틴 브루잉 퍼시픽 오션 고제
맥주 좀 마신다는 사람들은 지금 세종, 팜하우스 에일, 와일드 에일 등에 열광한다. 자연주의 와인의 유행처럼, 필터를 쓰지 않고 추가 탄산화도 하지 않는 양조 방식에도 관심이 많다. 리버틴 브루잉은 요즘 ‘맥덕’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양조장이다. 캘리포니아 중부의 소도시인 샌루이스 오비스포에서 와일드 에일과 배럴 에이징한 맥주들을 주로 빚는데, 리버틴 브루잉의 기지가 십분 발휘된 맥주가 바로 퍼시픽 오션 고제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고제 특유의 짭짤한 맛을 내는 데 소금을 첨가하는 대신 태평양 바닷물을 사용한다. 최근 버즈샵이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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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슬로우 싱글용 매트리스
자도 자도 피곤하고, 혹은 잠이 부족한 것은 한국인만의 특성일까. 슬로우는 한국인의 수면 자세와 습관을 분석해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더 깊고 편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하나의 매트리스를 만들기 위해 3백 일 동안 1천 개의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는 ‘느린’ 프로세스를 추구해 ‘슬로우’란 이름을 붙였다.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싱글용 매트리스는 허리와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체압을 분산한다. 단 한 가지 유일한 단점은 아침에 일어나기 싫다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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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웨버 베이비Q
숯과 차콜 준비가 번거로웠던 캠퍼들이 주목한 그릴. 웨버를 가스로 가동할 수 있다는 점이 캠퍼들을 흥분시켰다. 웨버 베이비Q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캠핑용 가스(이소부탄)를 연료로 쓴다. 덕분에 캠핑장이나 집 앞마당뿐 아니라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기존의 가스 바비큐 그릴은 무겁고 컸다. 웨버 베이비Q는 높이가 42cm, 무게가 9kg에 불과하다. 녹이 쉽게 발생하지 않도록 표면은 법랑 코팅을 했고, 석쇠는 열전도율이 좋은 주철을 사용해 고기를 골고루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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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LG 씽큐 올레드 TV
그래서 인공지능이 뭔데? 누군가 물으면 LG 씽큐 올레드 TV를 틀어 설명하면 된다. 올해 LG가 선보인 올레드 TV 씽큐는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적용한 최초의 TV다. 여기에 LG가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도 탑재했다. 그래서 TV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경험은 다음과 같다. 스피커나 스마트폰 없이도 TV를 향해 말을 하면 구글 어시스턴트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지금 보고 있는 방송의 정보나, 콘텐츠, 사진, 구글 지도 등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여행 프로그램을 보다 저 초원이 어디냐고 물으면 지도에서 찾아준다. 딥씽큐를 통해 LG의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과도 연동된다. 마침내 말만 하면 다 되는 집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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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머케인 MX60
전동 킥보드의 장점은 휴대 가능하고, 운동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 것이다. 근거리 이동에 이보다 편한 교통수단이 있을까 싶다. 지난가을 출시한 머케인 MX60은 내구성 강하고, 안전하다. 그리고 ‘메캐닉’ 감성의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알루미늄으로 제작하여 충격에 강하고, 무게도 가볍다. 60V 20A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며, 잠금장치가 있어 배터리 도난 걱정은 없다.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 거리는 100km에 이른다. 믿어지나? 킥보드로 강원도까지 갈 태세다. 지면 충격을 줄이기 위해 댐핑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했고 디스크 브레이크와 11인치 광폭 에어 타이어도 장착했다. 물론 LED 램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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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로우로우 여행용 캐리어
하나하나 세심하게 따져보면 최상의 품질들로만 조합한 ‘어벤저스’ 같다. 로우로우의 여행용 캐리어는 자전거 핸들처럼 좌우로 확장된 새로운 디자인의 와이드 바 핸들, 독일 바이엘사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보디, 일본 히노모토사의 저소음 바퀴 그리고 히든 포켓 등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좋은 것들만 모아놨다. 특히 넓디넓은 캐리어 손잡이는 백팩이나 쇼핑백, 옷을 걸쳐놓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별도로 판매하는 가죽 패치를 부착해 한눈에 ‘내 캐리어’임을 알아볼 수 있게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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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볼보 XC40
올해 초 볼보의 준중형 SUV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올랐다. 그리고 국내 출시된 XC40은 그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켰다. 스웨덴의 감성과 볼보가 추구해온 인간 중심의 철학이 깃들었다. 실내는 넓고 쾌적하다. 무엇보다 운전 공간을 마치 내 사무실 자리처럼 안락하게 구성했다. 곳곳에 수납공간이 있고, 자주 사용하는 카드를 위한 자리, 휴지를 버리는 휴지통도 마련했다. 볼보의 자랑인 시티세이프티를 비롯한 온갖 첨단 안전장치는 모두 제공한다. 반자율주행 역시 탑재됐다. 기능만 따지자면 한 단계 위 사양인 XC60 못지않다. 실용성의 정점을 찌른 XC40이야말로 올해의 자동차라고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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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언더아머 호버 소닉, 호버 팬텀
구름 위를 뛰어다니는 것처럼 가볍게. 모든 러닝화의 목표이자 꿈일 거다. 올해 언더아머는 달릴 때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체중의 2배에서 최대 4배까지 흡수하는 혁신적인 쿠셔닝 기술인 ‘호버(HOVR)’ 플랫폼을 통해 이를 실현하고자 했다. ‘호버 소닉(HOVR Sonic)’과 ‘호버 팬텀(HOVR Phantom)’ 러닝화는 고정밀도 센서를 내장해 ‘맵마이런(MapMyRun)’과 즉각적으로 연동, 달릴 때의 모든 데이터를 자동으로 트래킹해준다. 이 정도 장비는 갖춰야 달릴 맛이 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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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가민 엣지 520 플러스
사이클링 컴퓨터의 현재를 보여주는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주목할 부분은 위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기능들이다. 모든 지형의 경로 안내 및 급격한 커브에 대한 알림을 내장한 가민 사이클링 맵, 라이더 간에 메시지를 주고받는 라이더-투-라이더 기능,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등록해둔 비상 연락처로 사용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사고 감지 기능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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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로라스타 고 플러스
다림질의 세계에도 달인이 존재한다. 일주일에 셔츠 한 장 다릴까 말까 하는 남자의 다림질과 수십 년 세탁소를 운영한 사장님의 다림질은 비교할 수 없다. 프리미엄 다리미 로라스타의 고 플러스를 사용하면 초보도 달인처럼 빠르고 매끈하게 옷을 다릴 수 있다. 150℃ 의 히팅 스팀으로 일반 스팀 다리미에 비해 2배 높은 고압력 파워 스팀을 자랑하는데, 여러 장의 셔츠나 바지를 한 번에 다림질할 수 있을 정도다. 다리미판은 송풍과 진공 모드가 장착된 액티브 보드다. 다리미를 가동하면 보드 위로 얕은 바람이 분사되어 다림질 중 의류가 접히거나 꼬이지 않는다. 안티 스케일 필터를 사용하며 스팀 살균 기능이 있어 위생과 살균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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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아벨라워
아벨라워는 고집스럽게 빚은 더블 캐스크 위스키다. 아벨라워의 더블 캐스크 숙성 방식은 여느 브랜드와 달리 2개의 다른 캐스크에서 완전히 숙성한 원액을 사용한다는, 정통을 철저히 고수한다. 증류소로부터 15마일 이내에서 생산된 최상급 보리만을 사용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아벨라워는 효율성이나 대량 생산 방식과는 타협하지 않으려는 고집으로 빚는다. 한국에서는 12년 더블 캐스크와 16년 더블 캐스크, 아부나흐 3가지 제품군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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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삼성 HMD 오디세이 플러스
마침내 쓸 만한 VR 디바이스가 등장했다. HMD 오디세이 플러스는 기존 VR 헤드셋들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한 2세대 MR 헤드셋이다. 3.5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각 안구당 1440×1600픽셀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여기에 AKG 헤드폰을 내장해 360도 입체 음향을 지원하며 양손에 쥘 컨트롤러도 있다. 스크린도어 효과를 제거해 어지럼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서 VR 수준을 한 단계 진보시켰다고 하겠다. 마침내 메스껍지 않은 VR 디바이스의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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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르노 클리오
르노 클리오는 2천만원대의 소형 해치백이다. 근거리 도심 주행을 위한 소형 차량 같지만 보기와는 많이 다르다. 정확히 말하자면 2천만원대로 즐기는 스포츠 주행에 가깝다. 작은 체구에 비해 날렵한 주행 감각은 클리오의 강점.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 강한 토크를 발휘한다. 저단 기어에서 빠른 가속감과 정밀한 조향 감각을 드러낸다. 정체가 심한 구간이나 도심에서 재빨리 움직이는 프랑스 닌자 같은 차량이다. 날렵함을 무기로 클리오는 연비만 강조하던 소형 해치백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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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파타고니아 캐필린 에어
추워서 껴입으면 덥고, 더워서 벗으면 춥고. 왜 내가 겨울에도 ‘겨땀’을 흘려야 하나, 고민이 많았을 아웃도어 활동가들에게 파타고니아는 혁신적인 베이스 레이어를 선보인다. 캐필린 에어는 급변하는 기후 속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약속한다. 피부에 가장 먼저 닿는 제품이기에 땀과 온도를 제어할 수 있어야 하고, 무게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가벼운 동시에 부드러워야 한다. 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할 소재와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메리노 울과 재활용 폴리에스터 혼방 원단으로 만들어 내구성까지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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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니콘 쿨픽스 P1000
작고 강한 카메라는 언제나 환영받는다.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인 니콘 쿨픽스 P1000은 이러한 소비자의 기대를 단번에 충족한다. 광학 세계 최고 배율인 1백25배 줌 렌즈를 탑재해 35mm 카메라 환산 기준 광각 24mm부터 초망원 3,000mm까지 다양한 화각의 촬영이 가능하다. 다이내믹 파인 줌 설정 시에는 최대 2백50배까지 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EXPEED 화상 처리 엔진은 고화질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듀얼 감지 광학 VR을 채용해 셔터 스피드를 5단 빠르게 사용했을 때와 같은 손떨림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핸드 헬드 방식의 망원 촬영에서도 선명하고 또렷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초망원 촬영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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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NVIDIA 지포스 RTX2080Ti
현실과 디지털의 경계를 낮춘 것은 빠르게 발전하는 GPU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GPU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지난가을 엔비디아가 발표한 지포스 RTX2080Ti는 최신 튜링 아키텍처 기반의 레이 트레이싱 기술과 DLSS 기술이 탑재됐다. 생소한 용어인데, 레이 트레이싱은 실시간으로 광석을 추적하는 기능이다. 빛이 반사되고 흐르는 모습을 정확히 묘사한다. 안티 에일리어싱 기술인 DLSS는 딥러닝과 AI를 기반으로 그림자를 더욱 세밀하고 정확하게 묘사한다. 지포스 RTX2080Ti는 현실감 있는 게임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고, 나아가 VR과 3D 렌더링 등 가상현실 세계를 현실과 더욱 밀접하게 해주었다.
17 뱅앤올룹슨 베오 사운드 쉐이프
뱅앤올룹슨의 벽걸이 무선 스피커라니, 보고 듣지 않아도 그 자체로 혁신이다. 베오 사운드 쉐이프는 8개의 모듈이 기본 구성이다. 앰프 1개, 스피커 4개, 코어 1개, 어쿠스틱 댐퍼 2개. 여기에 사용자의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해 추가할 수 있다. 사운드야 말할 것도 없고 일단 집에 가져다놓고 싶게 멋지다. 덴마크 명품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브라운, 모스 그린, 핑크, 다크 블루와 같이 고급스러운 울 패브릭과 다양한 컬러의 믹스 앤 매치가 가능하다. 뱅앤올룹슨의 명성대로 고민 많이 해야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지만, 디자인을 중시하는 음악 애호가라면 망설임의 시간이 그리 길진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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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DJI 매빅 2 프로
드론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까? DJI는 매년 드론의 한계를 조금씩 넓히고 있다. 지난여름 선보인 매빅 2 프로는 핫셀블라드 카메라를 장착하며 촬영 레벨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이게 전부는 아니다. 드론의 항공 영상 촬영은 전문가의 숙달된 조작으로만 가능했는데, 매빅 2 프로의 인텔리전트 기능은 자동으로 지형 지물을 파악하고, 피사체를 중심으로 회전하며 촬영한다. 항공 촬영의 다채로운 고난도 기법을 대부분 구현한다.
매우 쉽게. -
19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
2010년대 현대자동차의 가장 큰 변화를 짚으라면 벨로스터 N이라고 하겠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을 개발했다. 그 첫 모델이 바로 벨로스터 N이다. 낮은 차체와 19인치 휠, 235mm 광폭 타이어, 2개의 대형 배기구를 갖춰 외모에서부터 강력하다. 버킷 시트를 사용했고, 무엇보다 수동 기어를 적용했다. 수동변속기가 1%도 안 되는 국내 시장에서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N을 선보인 현대자동차의 행보는 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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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MS 서피스북 2
맥북의 대항마는 많았지만 서피스북 2만큼 위협적인 경쟁자는 없었다. 서피스북 2는 2in1 노트북이다. 물론 태블릿 PC에 키보드를 탈착하는 제품은 기존에도 있었다. 서피스북 2의 특이점은 GPU가 모니터만이 아니라 키보드 아래 즉 본체에도 장착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노트북 모드에서 안정적으로 키보드를 두들길 수 있다. 키보드의 타격감도 얍삽한 휴대용 키보드 수준이
아니라 정통 노트북 수준이다. 태블릿 PC와 노트북의 가장 완벽한
조합이다. -
21 필립스 아이코닉 쉐이버
전기면도기의 틀을 깬 제품이다. 아이코닉 쉐이버는 세면대 옆에 전시하기 좋은 우아한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클래식 쉐이빙 브러시를 닮은 면도기 기저에는 무선 기술이 숨어 있다. 면도기 업계 최초로 Qi 규격의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코닉 쉐이버의 받침은 무선 충전기이며, 세팅해두는 것만으로도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진다. 조작 방식 또한 클래식하다. 로터리 스위치로 작동하며, 크롬 디테일로 멋을 부렸다. 8방향 무빙헤드 시스템과 V트랙 면도날은 어떤 얼굴형이든 말끔하게 수염을 절삭한다. 올해의 면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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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써모스 FFQ-600K
기본 4시간 이상 장시간 라이딩을 즐기는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단비 같은 텀블러. 진공 단열 기술을 적용해 음료 온도를 10℃ 이하로 6시간 이상 유지한다. 물과 얼음을 함께 넣으면 보랭 효과는 더욱 극대화된다. 자전거 라이딩을 위해 전날부터 물을 얼려두는 수고가 필요 없어진다는 이야기다. 심지어 음료 한 모금 마시기 위해 탄력 넘치게 달리던 자전거를 멈출 필요도 없다. 빨대가 장착되어 있으니까. 한 손으로 마개를 열고 빨대로 편히 음용할 수 있다. 보틀 몸체에는 땀이 흥건한 손으로 잡아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논슬립 바디링을 부착했다. 빨대와 패킹은 분리해 세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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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포르쉐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
포르쉐에 하이브리드가 가당키나 한 소리인가? 하지만 이제는 포르쉐 파나메라를 필두로 스포츠 세단에도 모터가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다. 연비를 아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포르쉐는 과거부터 모터 사용을 연구해온 브랜드다. 차근차근 쌓아올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다. 파나메라 4E 하이브리드의 성능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고, 전기모터만으로도 주행 가능하다. 그 거리가 33km에 달한다. 세단의 부드러움을 만끽할 때는 모터의 정숙함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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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샤오미 나인봇 고카트 키트
출시 직후 북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국내에선 ‘공구’ 열풍이 불었다. 전동 휠인 나인봇 미니 프로320을 동력원으로 쓰는 카트다. 나인봇 미니의 손잡이를 빼고 키트와 결합한 뒤 나사 몇 개만 조이면 2.1:1의 레이싱카 스티어링 휠, 안전띠, 가속페달, 브레이크 페달, 작은 범퍼를 모두 갖춘 버젓한 카트가 완성된다. 키트에는 전기모터가 탑재되지 않아 자체적인 추진력을 낼 수 없다. 어린아이부터 100kg 이하의 성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어린이에게는 큰 장난감, 어른에게는 작은 자동차가 되는 셈. 최대속도를 8km/h로 제한한 초보 모드, 18km/h인 보통 모드, 24km/h까지 달리는 스포츠 모드로 주행 속도를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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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LG전자 프라엘 컴팩트 LED 마스크
후레쉬맨이나 바이오맨이 아니다. 동안을 책임져주는 뷰티 제품이다. LG전자의 프라엘 컴팩트 LED 마스크는 등장과 함께 화제를 불러 모았다. ‘퓨처리즘’에 입각한 디자인과 함께 고가의 피부관리실에 가지 않아도 셀프 케어가 가능할 것 같다는 강력한 믿음을 선사해줬기 때문이다. 고주파와 적색 LED를 활용한 ‘타이트닝 모드’와 미세 전류를 활용한 ‘리프팅 모드’로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준다. 미래지향적인 뷰티 케어 제품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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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주석혁명 플러스
술 주(酒)에 자리 석(席). 술자리의 혁명이라는 뜻이다.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대부분의 숙취해소제가 함유한 중심 성분은 간의 피로 해소에 좋은 헛개나무였다. 술 마시기 전에 복용하는 주석혁명 플러스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숙취를 해소한다. 산성 물질인 알코올을 알칼리 성분으로 변화시키는 데 집중한다. 12가지 유효 성분 중 독소를 분해하는 대표적인 성분은 바로 쌀겨왁스. 혈중의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한다. 소성칼슘은 강산성인 알코올을 알코올시드로 분해하고, 아미노산의 일종인 L-시스친은 부기를 억제하는 알부민 생성을 촉진한다. 먹기 쉬운 캔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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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AU테크 에코로 K5
올해는 전동 스쿠터가 유달리 눈에 띈 해였다. 전동 킥보드가 불안한 사용자를 위한 대안으로 나온 전동 스쿠터는 기존 내연기관 스쿠터의 손쉬운 조작과 전동 킥보드의 간편함을 결합했다. 전동 스쿠터 시장을 확장한 것은 에코로 K5였다. 10인치 광폭 타이어는 안정감을 주고, 간결하고 멋스러운 디자인 또한 구매 포인트로 여겨진다. 1200W의 힘을 가진 모터는 도로에서 아쉽지 않고, 언덕길도 제법 잘 올라간다. 무게는 30kg으로, 휴대하기 어렵지만 대신 핸들바를 접어 자동차에 싣거나, 실내에 보관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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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비오템 옴므 UV 디펜스 선스틱
인간은 점점 편리한 삶에 익숙해진다. 손에 짜서 바르는 게 너무 귀찮아 ‘선크림’을 챙기지 않았다면 스틱 타입으로 편하게 바를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로 대체하면 되니까. 강력한 UV 필터를 통해 UVA와 UVB 자외선을 모두 차단하고 야외에서도 수시로 덧바르기 좋다. 너무 하얗게 들뜨지 않고 번들거리지도 않아서 골프, 캠핑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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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보스 노이즈 마스킹 슬립버드
이 세상에 오직 나만 존재하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보스의 노이즈 마스킹 슬립버드를 귀에 끼우면 된다. 새로운 노이즈 마스킹 기술을 적용해 일상 소음을 막아주는 초소형 무선 이어버드다. 음악은 들을 수 없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없다. 대신 깊은 잠의 세계로 안내해준다. 코 고는 소리, 자동차 소리 등 수면에 방해되는 소음의 주파수를 매치해 소음을 차폐하는 ‘수딩 사운드’가 재생되면서 질 좋은 수면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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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케아 루드비그 쿠션
이케아가 올해 출시한 무수한 컬렉션 중 발군은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루드비그’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이케아 디자이너들이 노련한 수의사들의 지원을 받아 만든 루드비그 제품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쿠션. 함께 사는 주인이 입던 옷이나 담요, 수건 등으로 속을 채워야 완성되는 쿠션이다. 익숙한 주인의 냄새를 통해 반려동물이 새 쿠션을 편안하게 느끼도록 한 것. 주인과 가까이 있기를 좋아하는 동물의 행동 습성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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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옷은 많은 것을 기억한다. 전날 먹은 고기 냄새, 미세먼지, 세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섬유 속 ‘빌런’들과 싸우기 위한 최고의 무기는 에어드레서다. 위아래로 분사되는 강력한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이 옷에 묻은 먼지와 냄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또 ‘미세먼지’ 전용 코스를 사용하면 25분 내에 미세먼지를 99%까지 제거할 수 있다. 의류에 부착된 라벨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의류 소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최적의 관리 코스까지 자동 추천하는 ‘마이클로짓(My Closet)’ 기능도 신통방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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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필립스 트윈터보스타
에어프라이어는 올해 주방의 혁명이었다. 후발 주자들이 저렴한 제품을 우르르 내놓자, 앞서가던 필립스는 기술적 진보를 택하며 달아났다. 기존의 회오리 바닥판을 발전시킨 모델을 출시한 것. 회오리 바닥판은 필립스가 전 세계 유일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이다. 조리 중 회전하는 공기가 회오리 바닥판에 부딪히면서 더 빠르고 원활하게 순환되는데 일반적인 평평한 바닥판 대비 40% 더 강력한 열기를 생성한다. 트윈터보스타는 기존의 열 반사 회오리판에 기름 튐 방지 회오리판이 추가 장착됐다. 원재료에서 나온 기름이 조리 중 다시 음식에 흡수되지 않게 하는 기술이다. 굽기, 튀기기, 베이킹, 로스팅 등의 버튼을 눌러 조리 방식을 자동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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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롤스로이스 컬리넌
‘매직카펫라이드’, 마법의 양탄자처럼 부드러운 승차감을 선사한다고 해서 붙은 롤스로이스의 별명이다. 롤스로이스의 마법은 SUV로 이어졌다. 롤스로이스는 올해 컬리넌을 공개하며 럭셔리 SUV 시대를 열었다. 컬리넌은 기존 럭셔리 SUV와는 차원이 다른 호화로움을 제공한다. 실내의 시트, 가죽, 냉장고, 위스키 글라스, 트렁크의 조망용 시트 모두 주문 제작으로 생산된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롤스로이스를 제공한다. 롤스로이스를 타고 험로를 달리는 사람은 없겠지만, 이제부터는 가능하다. 컬리넌은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되어 아무리 춥고 거친 극한의 환경에서도 매직카펫라이드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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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삼성전자 8K QLED TV
아직 4K TV도 못 샀는데, 벌써 8K TV가 등장했다. 8K TV는 기존 4K UHD 해상도에 비해 4배 더 선명하다. 해상도는 7680×4320픽셀, 3,300만 화소로 눈으로 직접적인 차이를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의 수치다. 물론 4K UHD에 익숙한 사용자라면 8K 해상도의 선명함을 느낄 수 있다. 문제는 아직 방송 영화계에 8K 영상 콘텐츠가 드물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의 8K QLED TV에는 AI 기반 화질 업스케일링 기술이 적용되어 4K 영상을 8K에 최적화한다. 높은 해상도는 입체적인 몰입감으로 이어지는 법. 8K QLED TV는 소비자의 눈을 4배 더 높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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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나이키 하이퍼 어댑트 1.0
함께 걷다 풀린 운동화 끈을 묶어주는 연인의 모습은 낭만적이다. 하지만 나이키 하이퍼 어댑트 1.0은 낭만을 수거해가는 대신 획기적인 편리함을 선사해줄 거다. <빽 투 더 퓨쳐 2>에서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가 신었던 바로 그 ‘자동으로 신발끈을 조여주는 운동화’니까. 불편함과는 영원히 안녕이다. 내부에 센서가 탑재돼 신발을 신으면 자동으로 끈을 조여주는 스마트 운동화. 운동화 양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가장 편안한 상태로 조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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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고프로 히어로7 블랙
고프로 히어로7 블랙이 열어젖힌 새로운 세계는 바로 하이퍼스무스 기능. 짐벌 없이도 진동이 억제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문적인 장비 없이도 누구나 쉽게 안정적인 동영상을 촬영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거의 완벽하게 충족한다. 고프로 히어로7 블랙의 하이퍼스무스는 동영상 안정화와 흔들림 방지 기능의 새로운 기준이다. 타임 워프 기능으로는 30배속으로도 끊김 없이 부드럽게 타임랩스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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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파스타 델 카피타노 1905 클래식 칫솔
요즘 보기 드물게 호쾌한 사이즈의 이 칫솔은 파스타 델 카피타노의 1905 클래식 칫솔이다. 1백40년 전통의 이탈리아 브러시 전문 업체 아카카파(ACCA KAPPA)와 협업으로 탄생했다. 단단하고 탄력 있는 칫솔모가 강력한 개운함을 선사한다. 1970년대 빈티지 스타일을 재현한 클래식한 디자인이 일단 눈길을 끈다. 치약과 스퀴저까지 세트로 구비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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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아디다스 알파스킨 스포츠웨어
사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경기력 향상을 돕는 방향으로 계속 발전해왔다. 아디다스 알파스킨 스포츠웨어 역시 ‘진짜 운동을 위한 경기복’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앞세운다. 몸의 움직임에 맞춰 각 부분별로 정밀하게 디자인했다. 섬유와 피부 사이 부자연스러운 마찰을 줄였고, 몸에 맞게 감싸 안아줌으로써 움직임을 그대로 흡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압박 강도가 높은 알파스킨 360, 중간 레벨의 알파스킨 테크, 착용감이 시원한 알파스킨 스포츠 등 원하는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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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소니 4K HDR 홈 시네마 프로젝터
홈시어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소니 4K HDR 홈 시네마 프로젝터는 집에서도 4K 해상도의 영화관 체험을 실현하는 프로젝터다. 기술 구현은 네이티브 4K SXRD와 4K 모션플로를 바탕으로 한다. 스포츠 경기나 액션 영화 감상에 탁월하다. 영상은 HDMI 18Gbps으로 전송하고, 섬세한 색 재현력과 선명한 암부를 표현하는 HDR 이미지를 제공한다.
40 샤넬 ‘보이 드 샤넬’ 르 밤 레브르 립밤
샤넬이 최초로 남성 전용 라인 ‘보이 드 샤넬’을 론칭했을 때, 과연 남성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결론적으로 검은색 바탕에 흰색 샤넬 로고는 만인에게 통했다. 특히나 ‘혹시 입술이 빨개지면 어쩌지’ 걱정하는 뷰티 초년생에게 르 밤 레브르 립밤은 좋은 ‘스타터’가 되어주었다. 무색 무취의 이 립밤은 보습은 물론이고 ‘감성’을 바르는 기분까지 충족시켜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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