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CHING 1 LONG COAT
길고 포멀한 코트는 우아한 멋 그대로가 가장 멋지다. 종아리를 훌쩍 덮고, 온몸을 푹 감싸고도 남는 오버사이즈 코트를 휘황하게 펄럭이거나, 곧고 길게 쭉 뻗은 코트를 날렵하게 덧입거나 무엇이든 훌륭하다. 그런 이유로 특별한 날을 위한 코트는 더욱 몸에 잘 맞고, 선이 잘 사는 것, 결이 좋고 우아한 매무새를 지녀야 한다. 가급적 길이는 무릎을 살짝 덮는 정도는 되어야 날씬하고 키도 커 보인다. 코트만으로도 충분히 근사한 옷차림이 완성되니 재킷 안에 터틀넥이나 스웨터 등 캐주얼한 이너웨어를 매치해도 드레시한 스타일을 해치지 않는다.
Tuxedo 검은색 턱시도 재킷•검은색 턱시도 팬츠 모두 가격미정 프라다, 검은색 터틀넥 스웨터 35만5천원 김서룡, 위빙 가죽 소재 로퍼 65만9천원 에스.티. 듀퐁 제품.
1 짙은 남색 더블브레스트 코트 2백98만원 까날리 제품.
2 회색 코트 7백13만원 브루넬로 쿠치넬리 제품.
3 잔잔한 하운즈투스 체크무늬의 청록색 코트 가격미정 폴 스미스 제품.
4 크림색의 오버사이즈 코트 가격미정 오디너리 피플 제품.
5 쫀쫀하고 도톰한 스웨터 소재 코트 가격미정 발렌티노 제품.
6 와이드 라펠의 검은색 코트 가격미정 코스 제품.
7 캐멀색 코트 4백99만원 에스.티. 듀퐁 제품.
8 갈색의 코듀로이 소재 코트 1백69만원 드레익스 제품.
MATCHING 2 SHORT JACKET
클래식한 코트가 정석이라면, 턱시도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소재나 형태의 재킷을 쿨하게 매치하는 게 요즘 방식이다. 라프 시몬스의 캘빈 클라인 컬렉션처럼 수트 위에 벌키한 스웨터를 덧씌우듯 입거나, 돈 잘 버는 힙합 뮤지션처럼 날 선 턱시도 위에 껄렁한 라이더 재킷을 투박하게 겹쳐 있는 것. 볼륨이 빵빵한 패딩 점퍼를 매치하기도 하고. 쭉 뻗은 턱시도 팬츠의 실루엣과 투박한 상의를 대비하면 훨씬 길고 날렵해 보인다. 아우터의 여밈은 턱 끝까지 꽁꽁 채우는 것보다는 브이존의 보타이나 단정한 셔츠 칼라가 엿보이도록 살짝 열어두어야, 턱시도의 우아한 면모가 드러난다.
Tuxedo 벨벳 소재 턱시도 재킷 2백15만원•검은색 셔츠 59만8천원•검은색 턱시도 팬츠 79만원 모두 김서룡, 검은색 보타이•검은색 커머번드 모두 가격미정 디올 옴므, 검은색 오페라 슈즈 91만8천원 아.테스토니 제품.
1 양모 소재 재킷 9백30만원 펜디 제품.
2 카키색 양털 플리스 소재 재킷 80만원대 언더커버 by 매치스패션닷컴 제품.
3 검은색 오버사이즈 패딩 재킷 66만원대 GMBH 매치스패션닷컴 제품.
4 갈색 무통 재킷 2백99만원 악쉬브 by 코에보 제품.
5 터틀넥 스웨터 2백20만5천원 에르메네질도 제냐 꾸뛰르 제품.
6 패딩 아노락 99만원 울리치 제품.
7 짙은 녹색의 무통 블루종 가격미정 까날리 제품.
8 패딩 소재의 바서티 재킷 18만원대 나이키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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