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0년 동안 디자이너 랄프 로렌은 미국적인 스타일을 정의하며, 브랜드 랄프 로렌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브랜드 중 하나로 만들어냈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선구적인 기업가, 그리고 헌신적인 자선사업가인 그는 첫 번째 남성복 컬렉션에서부터 독창적인 라이프스타일 광고 캠페인, 리테일 혁신, 벤처 서비스업, 그리고 자선사업에 이르기까지 패션업계에서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긴 것.
랄프 로렌은 지난 9월 7일 금요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뉴욕의 가장 상징적인 명소인 센트럴파크 내에 위치한 베데스다 테라스에서 화려한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비적인 런웨이 쇼와 최신 디지털 영상 조형물, 그리고 우아한 만찬으로 구성된 이 역사적인 저녁 행사는 아름다운 배경과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디자이너 랄프 로렌은 “50주년을 위해, 저는 깊이 있게 저만의 것을 표현하면서 항상 믿어왔던 영원하고, 나만의 고유하며 정통적인 스타일의 런웨이를 창조하고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 장소가 저에게 너무 특별한 공간인 뉴욕의 센트럴파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면을 가진 랄프 로렌의 세계를 기념하기 위한 50주년 컬렉션은 랄프 로렌이 가진 미국적인 디자인에 대한 비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그의 커리어에 영감을 주었던 주제들을 보여주었다. 이 영화 같은 런웨이는 랄프 로렌의 최신 여성 컬렉션과 함께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 RRL(Double RL)을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선보였다. 쇼장 근처에 설치된 디지털 설치물은 브랜드의 역사적인 중요한 이정표를 기리면서 랄프 로렌의 선구적인 창의성과 지속적인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게스트들이 모이는 장소 주위에는 여러 개의 거대한 LED 조형물을 통해 대표적인 런웨이 쇼의 비디오 컷을 선보이고, 스케일이 큰 거울 조형물들이 뜰 중앙을 둘러쌌다. 거울로 만들어진 박스인 ‘50 Years of Reflection’에서 게스트들은 벽을 가로질러 움직이는 랄프 로렌의 400여 장의 아카이브 이미지와 영상을 보면서 World of Ralph Lauren의 영화 같은 세상으로 이동했다.
런웨이 쇼 후에 베데스다 분수 주변에 마련된 만찬에서는 게스트들이 우아한 파리의 야외 카페로 이동하는 듯한 경험을 했고, 이는 파리 생제르망 거리에 있는 랄프 로렌의 유명한 레스토랑인 랄프스의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테이블 세팅은 다양한 패턴과 텍스처 소재의 조합으로 랄프 로렌 홈 컬렉션에서 선택된 피스들로 함께 꾸며졌다.
이번 쇼에서는 브랜드 초창기에 함께했던 상징적인 얼굴들부터 현재 활동 중인 모델들, 어린아이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150여 명의 모델과 함께해서 특별했다. 그리고 이번 런웨이는 RalphLauren.com 사이트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서 전 세계 고객들에게 공개되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