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메가
0.01초 차이로 메달 색이 바뀐다. 이것이 올림픽의 세계다. 그만큼 정확한 시간 계측이 필요하고, 그 역할을 수행하는 타임키퍼는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 오메가는 1932년부터 그 자리를 지켜왔다. 2월에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까지 더하면 총 28번째다. 오메가는 올림픽 때마다 특별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진 속에 보이는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평창 2018’ 리미티드 에디션이 이번 시즌의 주인공이다. 깔끔한 스테인리스 스틸에 블루 다이얼을 더했다.
이미 브랜드 내에서도 소장 가치가 충분한 모델인데, 3시부터 6시 사이에 ‘Pyeongchang 2018’ 문구를 새겼다. 그것도 오륜기를 상징하는 5가지 색으로. 게다가 2018년을 기념해 2018개 한정으로 출시한다. 케이스 측면에는 고유 번호를 새겨 한정판의 가치를 부각시켰다. 대한민국에서 개최하는 올림픽인 만큼 시계가 갖는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이를 차지하기 위해 또 하나의 치열한 경기를 펼쳐야 할지도 모르겠다.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평창 2018’ 리미티드 에디션 7백만원대.
2 헤지스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도 동계 올림픽 기념에 합류했다. 평소 쉽게 손이 가는 실용적인 아이템을 주로 선보였다. 스웨트 셔츠나 후디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캐릭터 피즈를 자수로 새겼다. 피즈는 동계 스포츠 선수로 분해 아이템에 활력을 더했다. 웃음기 하나 없는 진지한 표정으로 봅슬레이, 스키점프, 컬링에 열중하는 자태가 압권이다. 후디 14만9천원.
3 MCM
MCM이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맞아 ‘스노우 보드 참’을 출시했다. 브랜드 로고를 그대로 새긴 가죽으로 귀여운 토끼 모양 참을 만들었다. 고글을 착용하고, 후디를 입고 엉성한 자세로 보드를 타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색상은 총 4가지로 선보이며 가격은 29만5천원이다. 조금 비싸게 느껴진다고? 지금, 한국에서만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위안이 될 거다.
4 노스페이스
평창 동계 올림픽 스포츠 의류 부문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노스페이스가 60여 종에 달하는 한정판 아이템을 공개했다. 스웨트 셔츠, 구스다운 부츠, 롱 패딩 등 종류도 다양하다. 그중 가장 유용한 아이템은 머플러다. 전면에 ‘Team Korea’를 큼직하게 새겨 응원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능 역시 충실하다. 도톰한 짜임으로 보온성이 뛰어나고, 소프트 아크릴 원사를 사용해 부드럽다. 가격은 2만6천5백원.
5 스와치
스와치는 올림픽 때마다 개성 넘치는 기념 시계를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로고를 활용한 시계를 2가지 디자인으로 공개했다. 흰색 ‘STAR GAMES’는 오륜기의 5가지 색을 사용해 한글 자음 치읓(ㅊ)을 별 패턴으로 만들었다. 새파란 ‘PETITS BATONS’는 한글 자음 피읖(ㅍ)을 스포츠 경기의 바통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전국 스와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속 시계의 가격은 7만7천원.
6 크록스
‘국민 신발’이라는 별명을 가진 크록스 클로그가 ‘코리아 클로그’라는 이름의 한정판을 선보였다.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의미로 이번 모델은 태극기의 흰색, 빨간색, 파란색만 사용했다. 또한 기존 모델과 달리 중창에 줄무늬를 더해 경쾌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동계 올림픽 시즌을 맞아 2월 25일까지 매장에서 구매할 시 태극기 지비츠 2개를 증정한다고 한다. 코리아 클로그 5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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