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 박원태 GUEST EDITOR 이현상
모든 것이 새로운 3월. 일과 사람에 치이고, 게다가 날씨마저 따뜻해 서류 더미를 애인 삼아 책상 앞에서 병든 닭처럼 졸기 십상이다. 이른바 춘곤증에 시달리기 시작하는데, 일의 능률도 떨어지고 기분마저 우울할 수 있다. 춘곤증의 원인은 누구나 다 알고 있듯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계절적 변화에 신체가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 생리 현상이다. 특히 겨우내 책상 앞에 쭈그리고 앉아 컴퓨터만 쳐다보는 워커들(물론 열심히 운동하고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은 예외)에게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춘곤증의 증상은 매일 잠을 푹 자도 피곤하고 졸립다는 것. 매일 맛있게 먹던 밥이 맛 없어지고, 소화불량까지 일어나 ‘까스활명수’를 찾기 일쑤다. 또 가슴이 뛰고 얼굴이 갑자기 붉어지는 현상으로 갱년기 증상이 찾아온 건 아닌지 설레발을 칠지도 모르겠다.
춘곤증을 확실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군 시절로 돌아가면 된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는 말이다.
또 단백질과 비타민이 함유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 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을 공급해주자.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데, 하루 종일 앉아 있지 말고 가끔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당신 몸을 각성시키는 것이 방법이다. 또 실내 공기를 맑게 해줄 산세비에리아 같은 식물을 책상 위에 두거나 두뇌에 산뜻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 여기에 한 가지 더한다면, 춘곤증을 이기게 하고 활력을 더하는 뷰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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