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X 스노우 에디션
아름답다 이제는 라이카의 디자인에 홀렸다. 점점 더 예쁜 색감과 디자인을 발표하며, 사람들을 현혹한다. 블랙과 실버만 있던 라이카 X 보디를 눈꽃색으로 칠했다. 여기에 전용 케이스와 스트랩을 세트로 구성했는데, 새빨간 크리스마스 색이다. 이보다 아름다운 성탄 선물이 있을까? 써볼까? f1.7의 35mm 라이카 주미룩스 렌즈를 장착했다. 수동(물론 AF도 있다)으로 초점을 맞추며, 라이카만의 보케를 만드는 재미가 있다. 20cm의 짧은 거리에서도 완벽한 포커싱을 제공하는 점도 매력이다. 수동의 손맛은 전통적인 조작 방식으로 이어진다. 매우 직관적인 조작 방식은 라이카 입문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듯하다. 하지만 껍데기는 바꿨지만, 기능은 추가하지 않았다. 가격 미정.
삼성 보틀디자인 스피커
간편하다 물병처럼 생겼다. 들고 다니라고 손잡이도 달았다. 전형적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다.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이기도 한다. 1천6백만 가지 LED 조명을 선보인다니, 스탠드로 사용해도 될 정도다. 하단의 회색 부분은 스피커다. 360도 서라운딩 사운드를 구현한다. 소품처럼 세워두며 충전하라고 무선 방식이다. 써볼까? 이미 스피커와 조명의 경계는 사라지고, 통합되는 추세다. 특히 야외에서 은은한 불빛과 달콤한 사운드를 하나의 기기로 해결할 수 있으니 효율적이다. 음악과 조명을 한번에 4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고, 럭스 매니저 앱을 통해 조명의 종류와 취침 예약 설정이 가능하다. 모션 감지 센서를 탑재해 흔들거나 기울이며 조작할 수 있다. 하지만 음질에 예민하다면 패스하시길. 가격 8만8천원.
가민 바리아 비전
신기하다 스마트한 라이더가 될 수 있다. 바리아 비전은 고글 위에 ‘스카우터’처럼 장착하는 사이클링 디스플레이어다. 원하는 사이클링 정보를 표시해 더욱 안전하게 라이딩할 수 있다. 라이딩에 필요한 폭넓은 정보가 화면에 표시된다. 써볼까? 후방 표시 레이더와 페어링하면 뒤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표시한다. 특히 헤드라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낮에 유용하다. 도로명이나 화살표 안내, 회전까지의 거리 등 내비게이션도 제공한다. 알림은 진동으로 전달하는데, 통화나 문자 같은 정보는 물론이고, 속도와 파워, 심박수도 표시한다. 솔직히 사이언인의 스카우터보다 낫다. 하지만 연동할 수 있는 가민 디바이스를 먼저 구입해야 한다. 가격 62만원.
애플워치 나이키 플러스
든든하다 뛰고 싶다면 이거다. 나이키 스포츠 밴드에 GPS, 2배 밝은 디스플레이, 50m 방수 기능을 더했다. 나이키 플러스는 전용 시리 명령어와 새로운 나이키 플러스 러닝 클럽 앱과 완벽히 연동된다. 잘 못 뛰지만 이제는 체계적으로 달리며 코치도 받고, 살도 빼고 건강도 되찾겠다면 이거다. 써볼까? 더 이상 아이폰 들고 뛸 필요 없다. 내장된 GPS가 러닝 속도와 거리, 경로를 기록해준다. 땡볕에서 뛰어도 시인성 높은 디스플레이가 강점. 완벽 방수 덕에 땀을 흘리거나, 이온 음료를 흘려도 문제없다. 통풍과 땀 배출에 최적화된 밴드의 착용감도 만족스럽다. 하지만 일반 애플워치 시리즈2와 드라마틱한 차별성은 없다. 가격 49만9천원.
그리고 주목할 제품 두 개 더.
올림푸스 OM-D E-M1 마크2
올림푸스가 만든 최고 사양의 미러리스 카메라다. 풀프레임 DSLR 수준의 초고화질을 제공한다. AF 수준도 놀랍다. 1백21개의 측거점에 모두 대응하는 올 크로스 타입의 상면위상차 AF 센서다. 전송 속도도 전작보다 3배 빠르다. 고화질을 유지하며 피사체를 추적하는 AF는 초당 18장을 찍고, 싱글 AF에서는 1초에 최대 60장의 연사가 가능하다. 5축 손떨림 보정은 더욱 발전했다. 가격미정.
레노버 요가북
물리적 키보드가 없다. 대신 디지털 키보드인 사일런트 키보드를 탑재했다. 풀사이즈의 터치 백라이트 키보드에는 탭틱 반응 기능을 내장했다. 도서관에서 남모르게 타이핑할 수 있다. 키보드를 비활성화하면 크리에이트 패드로 변신한다. 와콤 필 기술이 적용된 패드를 2,048레벨의 ‘리얼 펜’으로 노트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종이에 메모한 내용도 디지털로 전환한다. 무게는 690g에 두께는 9.6mm다. 가격 59만9천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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