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서부터 왠지 여자들이 화장 지울 때나 쓰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굳이 따지자면 클렌징 워터는 단순히 화장을 지우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클렌징 제품은 거품, 오일, 비누 등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그중 하나의 종류로 제형이 물과 같은 클렌저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사용법도 물과 같아서, 굳이 물로 다시 헹궈낼 필요가 없다.
요즘처럼 계절을 가리지 않고 미세 먼지가 심한 날이나, 예민한 피부, 또 선크림을 바른 후 말끔하게 씻어낼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클렌징 워터를 써보기를 권한다. 사용은 간편하고 피부에 자극이 적으면서도 세정력은 아주 탁월하다. 건성 피부는 아침 세안 대용으로 쓰기에도 좋다.
또 클렌징 워터를 흠뻑 적신 화장솜을 지퍼백에 넣어두고 장거리 비행 시 앉은자리에서 슥슥 세안하듯 쓰거나, 그 외 물 세안하기 어려운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How To
1 큼직한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를 아끼지 말고 듬뿍 적신다. 화장솜이 너무 얇다면 두 장씩 겹쳐 쓰길.
2 피부결을 따라 안에서 밖으로 살살 닦아낸다. 가능하면 꼭 거울을 보면서 할 것. 그렇지 않으면 꼭 빼먹는 부분이 생긴다.
3 피부에 남은 수분은 닦아낼 필요 없이 자연적으로 마른다. 물기가 마른 후 바로 로션을 발라도 된다.
4 혹시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 선크림을 유독 많이 바른 날, 혹은 그냥 마무리하기 찝찝하다면 물로만 가볍게 씻어준다.
물 시리즈
< 물 없이 > - 드라이 샴푸라고 들어본 적 있는가? 신통방통한 가루로 물 한 방울 없이 머리를 감을 수 있다.
http://smlounge.co.kr/arena/article/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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