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일어나면 아침식사를 거른다. 물론 면도는 시도조차 못하고, 세수도 대충 하기 바쁘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오후나 되어서야 정신이 든다. 그런 하루는 맑지 못한 날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알고 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을 가진 남자라면, 적어도 자신을 말끔하게 단장하는 것이 기본 태도임을 말이다. 바쁘다는 이유로 기본을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나와 같은 남자가 갑자기 부지런한 생활을 시작할 수는 없다. 계기가 필요하다. 필립스는 남성을 위한 그루밍 풀 라인업을 발표했고, 그 순간에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잘 갖춰 입은 남성이 많았다. 그리고 무대에는 배우 정우성이 등장했다. 정우성은 필립스 그루밍 제품을 사용하는 남성을 의미하는 ‘맨 오브 필립스’ 대표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몸에 딱 맞는 수트를 입고, 머리를 단정히 빗은 채 기자들에게 인사했다. 빛이 났다. 눈이 부신 것은 조명과 플래시 세례 때문만은 아니었다. 정우성의 당당한 태도 때문이었다. 그는 다른 모델들처럼 행동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광고 사진을 찍기 위해 무대에 선 것이 아니었다. 그는 마이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필립스 맨즈 그루밍 모델로 발탁되었다는 소개를 하고, 곧이어 이번 맨즈 그루밍의 새로운 콘셉트를 직접 설명했다. 그러니까 정우성이 기자들에게 PT를 한 것이다. 이보다 놀라운 일이 있을까? 그는 말했다. 바쁘더라도 면도를 하고, 피부를 말끔히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이다. 그건 나와 같은 남자들에게 전하는 조언이었다. 자신의 개성과 가치를 중시하는 당당한 남성이 되려거든 가꾸라는 것. 그리고 그 시작은 그루밍이라고 말이다.
쉐이빙 6종
이날 정우성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필립스의 남성 그루밍은 크게 쉐이빙과 클렌징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쉐이빙은 6종, 클렌징은 2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우선 쉐이빙에 대한 설명부터 들어봤다. 필립스 9000 시리즈는 전기면도기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제품이다. 사회생활과 일상생활 모든 부분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남자에게 걸맞은 제품이다.
9000 시리즈는 완벽한 밀착 면도를 실현한 첨단 과학이 집약된 제품이다. 제품에는 V자 형태의 면도날 72개와 필립스 면도기 중 피부에 가장 가깝게 밀착하는 얇은 면도망이 들어 있다. 이 면도날과 면도망이 서로 교차하면서 모든 종류의 수염을 놓치지 않고 제거한다. 또 세계 최초의 8방향 무빙헤드 시스템은 얼굴의 곡선 형태에 ‘딱’ 맞아떨어진다. 얼굴형이 유별나다고 해도 과학은 배신하지 않는다. 여기에 스마트 클린 시스템도 탑재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면도기를 세척하고, 윤활과 건조, 충전까지 하며 성능을 최고 상태로 유지한다. 믿음직하다.
한편 7000 시리즈는 젠틀한 면도기다. 특징을 꼽자면, 부드러움이다. 이 제품은 피부를 위해 만든 면도기다. 마이크로 비드 코팅한 컴포트 링을 탑재해 피부 마찰을 줄였다. 여기에 특별히디자인한 면도날과 면도망은 밀착 면도를 돕는 동시에 피부 손상을 막는다. 26개의 듀얼트랙 면도날은 더 많은 수염을 잡아주고, 5방향으로 움직이는 면도 헤드는 부드럽게 회전한다.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를 일이 이젠 없다.
빠른 시간 내 면도를 해야 한다면, 5000 시리즈가 필요할 것이다. 면도기에 부스터처럼, +10% 터보 모드가 있다. 10% 추가 전력으로 빽빽한 수염을 더 빠르게 면도한다. 다양한 형태와 길이의 수염을 곧추세워 몇 번의 터치만으로 제거하는 멀티 프리시젼 블레이드도 탑재했다. 5000 시리즈가 면도하는 방식은 이렇다. 첫 번째 날이 수염을 살짝 들어 올리면, 두 번째 날이 그 수염을 매끈하게 절삭한다. 이를 가리켜 수퍼리프트 앤 컷이라고 한다. 멋들어진 이름이다.
일상에서 좀 더 쉽고 편하게 면도하려면 3000 시리즈를 사용하면 된다. 면도날 가장자리가 곡면으로 되어 있어, 면도날이 피부 위를 부드럽게 지나간다. 혹시 모를 상처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또 1000 시리즈는 사용할수록 날카롭게 길드는 클로즈컷 면도날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전기면도기를 처음 접하는 20대 남성을 위한 제품도 있다. 이름은 영킷 시리즈다. 스타일링과 스킨케어를 중요하게 여기는 싱그러운 남성을 위해 만들었다. 그래서 면도와 클렌징, 스타일링이 모두 가능한 3-in-1 쉐이빙이 가능하다. 쉐이빙 헤드가 세 방향으로 움직이며 얼굴 곡선을 훑는다. 면도 헤드는 손쉽게 탈착 가능한데, 클렌징 브러시나 트리밍 헤드 등의 액세서리를 끼우기 위해서다. 면도하다 각질을 제거하고, 수염도 트리밍할 수 있다. 물론 100% 완벽 방수다.
비자퓨어 맨 & 다이아몬드 클린 블랙에디션
정우성은 광고 한 편을 보여주기도 했다. 거울 앞에 선 정우성이 세안하는 모습이었다. 세안하는 그가 손에 쥔 것은 남성용 진동 클렌저였다. 필립스의 남성용 진동 클렌저인 비자퓨어 맨은 손 세안과 차원이 다른 꼼꼼함을 보여준다. 상하 초미세 진동과 부드러운 좌우 롤링의 듀얼 모션 무브먼트 기술을 탑재해 단 1분 만에 손보다 10배 더 뛰어난 클렌징 효과를 제공한다. 넓은 모공은 줄어들고, 블랙 헤드, 피지, 각질 등은 사라진다. 피부 고민을 하는 남성에게 필요한 제품이다. 탈착 가능한 브러시는 6가지다. 일반용과 민감한 피부, 매우 민감한 피부, 모공 딥 클렌징, 각질 제거, 여드름 피부용 등 피부 상태와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전용 거치대에 제품이 걸려 있었다. 거치하면 충전과 건조가 동시에 일어나고, 6시간 완충 시 30분 사용이 가능하다. 세안용 제품이기에 방수도 완벽하다. 샤워하며 사용하면 이보다 편할 수 없다.
정우성은 그루밍이란 얼굴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했다. 필립스는 독보적인 음파 기술을 덧입힌 다이아몬드클린 블랙 에디션 칫솔을 선보였다. 이 칫솔에는 변형바스법 기술을 적용했다. 변형바스법은 자극 없이 플라그를 제거한다. 또한 칫솔모 끝이 다이아몬드 형태로 커팅되어 치아에 닿는 면적이 넓고, 칫솔모 중앙에 위치한 칫솔모도 44% 더 촘촘하게 제작했다. 필립스 제품 답게 스마트함도 갖췄다. 정우성의 필립스 맨즈 그루밍 풀 라인업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Q&A가 이어졌다. 언제부터 전기면도기를 사용했는지, 필립스 제품에 대한 인상과 사용기, 왜 그렇게 잘생긴 것인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그리고 묻지 않았지만 알 수 있었다. 남성의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지 말이다. 그건 자신을 가꿀 줄 아는 것, 바쁘더라도 세안과 면도라는 기본에 충실한 것이었다. 다시 수염을 매만지며 다짐했다.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면도부터 하리라.
필립스 맨즈 그루밍 풀 라인업
남성의 그루밍 패러다임이 새로워진다. 필립스 맨즈 그루밍 풀 라인업 완성.
9000 시리즈
빈틈없이 완벽한 밀착면도. 일과 삶,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남자.
7000 시리즈
피부에 부드러운 밀착면도. 강한 리더십과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추구하는 남자.
5000 시리즈
빠르고 강한 밀착면도. 합리적이고 자유로운 스타일의 남자.
비자퓨어 맨
남성용 진동 클렌저. 모공, 블랙헤드, 피지 각질 등의 피부 고민을 가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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