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tyle
슬리퍼와 파자마는 떼려야 뗄 수 없지만, 너무 완벽한 홈웨어라 자칫 불편해 보일 수 있다. 진짜 파자마 말고, 그처럼 통이 넉넉하고 헐렁하지만 단정해 보이는 팬츠를 여유 있게 입는 것이 좋다.
검은색 기모노 재킷 4만9천원 H&M, 흰색 보트넥 스웨트 셔츠 8만9천원 코스, 연한 회색 와이드 팬츠 1백43만원 에르메네질도 제냐 꾸뛰르 컬렉션 by 스테파노 필라티, 갈색 슬리퍼 4만9천원 탐스 제품.
2 style
스카잔에 껄렁한 슬리퍼나 샌들까지 신으면 꽤 불량스러워 보인다. 점잖은 와이드 팬츠라도 샌들을 살짝 덮듯 길게 두면 괜히 터덜터덜 걷게 된다. 그것이 스카잔과 와이드 팬츠, 샌들의 매력.
노란색 꽃무늬 스카잔 2백90만원·화려한 색감의 위빙 스트랩 샌들 1백23만원 모두 발렌티노, 검은색 오픈칼라 셔츠 3만9천9백원 유니클로 앤드 르메르, 감색 와이드 팬츠 17만8천원 노앙 제품.
3 style
발목이 드러나도록 바짓단을 접어 올리는 고루한 치노 팬츠의 공식에서 벗어날 때도 됐다. 통이 넓은 치노 팬츠를 발이 살짝 덮이도록 입으면, 왠지 모르게 몸가짐이 절로 느릿느릿해진다.
녹색 배색의 회색 스웨트 셔츠 5만8천원·흰색 헨리넥 셔츠 8만8천원 모두 비슬로우, 카키색 팬츠 6만9천원 H&M, 위빙 스트랩 샌들 가격미정 보테가 베네타 제품.
〈5월의 합〉 시리즈 기사
<5월의 합1> - 듬직한 재킷과 탄탄한 종아리를 드러내는 명랑한 반바지.
http://www.smlounge.co.kr/arena/article/29845
<5월의 합2> - 무릎을 훌쩍 덮는 긴 코트와 얇고 간결한 티셔츠.
http://www.smlounge.co.kr/arena/article/29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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