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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색, 투명한 물성을 간단하고 세련된 오브제로 표현하는 디자이너 사비네 마르셀리스는 현재 가장 뜨거운 루키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UpdatedOn March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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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네 마르셀리스는 올해 서른 살이 된 네덜란드 태생의 디자이너다. 제품, 공간, 설치 전시 등 작업의 범위가 다양하지만 그녀가 무엇보다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는 빛을 활용한 디자인이다. 사진 속 조명은 사비네가 지난해 12월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선보인 <‘Dawn’ Lights> 시리즈다. 흰색 네온이 다양한 모양과 색의 오브제를 통과하며 변화하는 찰나를 표현했다. 간결하며 새로운 현대식 조명이다. 그녀는 투명한 물성을 좋아한다. 작품엔 유독 빛과 유리를 자주 사용한다. 빛이 오브제의 색을 미묘하게 변화시키는데, 바로 그 과정이 사비네의 작업을 시적이고 우아하게 만든다. 몇몇 패션 하우스는 그녀의 감성을 일찍이 알아봤다. 셀린은 사비네의 레진 큐브들을 전 세계 매장의 인테리어에 활용했고, 이스트팩은 그녀에게 가방 디자인을 의뢰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사비네의 작업은 날것 그대로의 매력과 정제된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녔다. 시대가 원하는 미적 감각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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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안주현

2016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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