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 기성율, 퍼스트뷰코리아 ASSISTANT 이윤주 Editor 박만현
Blazer Jacket
프레피 룩 무드를 선사하는 심플하고 시크한 블레이저 재킷 하나면 당신도 댄디 가이로 거듭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블랙과 화이트가 매년 트렌디 컬러로 추앙받는 것처럼 패션에 있어서 ‘simply the best’의 법칙은 영원할 듯하다. 이번 시즌 역시 이 불변의 법칙을 따라 심플한 코디네이션을 연출해주는 블레이저 재킷이 트렌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레이저 재킷은 19세기, 영국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의 진홍색 유니폼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초기에는 진홍색에만 그 이름을 허용했으나 차츰 그 범주가 확대되어 우리가 흔히 접하는 네이비나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까지 블레이저라고 부르고 있다.
이 케케묵은 아이템이 여전히 매력적인 이유는 어떤 스타일에나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훌륭한 스타일을 완성시켜주기 때문이다. 폴 스미스는 블레이저의 정석인 네이비 컬러의 스리버튼 재킷을 체크 타이, 카디건과 매치하여 클래식한 블레이저 룩을 연출했고, 보테가 베네타는 블레이저 코디네이션에 보타이를 매치하여 댄디한 룩을 선보였다. 또 모스키노는 네이비 컬러 블레이저 재킷과 스트라이프 타이, 캐멀 컬러 팬츠로 완벽한 프레피 룩을 제안했다. 이처럼 다양한 블레이저 재킷의 베리에이션을 이번 시즌 마음껏 즐기자!
Military Jacket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은 밀리터리 재킷은 이제 터프함을 과시하는 남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대 한민국 건아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입어봤을 얼룩무늬 개구리 전투복이 요즘 새삼스레 정감이 가는 것은 왜일까? 그 이유는 가장 핫한 트렌드의 흐름이 밀리터리고 온통 카키 컬러가 세상을 물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잘 나가는 일본 출신 패션디자이너 준야 와나타베는 우리나라의 군복을 카피라도 한 듯, 비슷한 얼룩무늬 패턴의 피트되는 재킷과 볼륨 있는 팬츠를 만들어 이목을 끌었고, 닐 바렛은 컬렉션 자체의 콘셉트를 밀리터리로 정해 카키 컬러를 모티브로 한 터프한 남성상을 선보였다. 그뿐인가? 매번 참신한 광고 비주얼로 주목받던 이탈리아의 데님 명가 디젤에서 2006 F/W 광고 비주얼을 아예 얼룩무늬 패턴을 모티브로 이용해 자신의 브랜드를 어필하고 있으니 이만하면 밀리터리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직도 패션에 있어 하나의 큰 흐름으로 인정받는 밀리터리는 동·서양,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입혀지고 사랑받는 아이템임에 틀림없다. 밀리터리 재킷 하나만 잘 입어도 스타일리시한 남자가 될 수 있는 비법을 <아레나> 독자에게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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