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살바토레 페라가모
Concept | 선과 면으로만 이루어진 극도의 미니멀한 공간. 전체적으로 다크 브라운 컬러로 통일해 세련되면서도 고상한 느낌을 강조했다.
Key Item | 누가 뭐래도 가을의 컬러는 브라운이다. 브라운은 다가오는 계절에 당신을 가장 편하게 해줄 컬러임이 틀림없다. 그런 의미에서 살바토레 페라가모 쇼윈도의 중심을 잡고 있는 브라운 컬러 팬츠와 니트, 백들은 무난하고 친근하다. 하지만 브라운 컬러의 깊이는 커피처럼 잔향이 있는 법. 사진 속에 자리한 커다란 토트백은 은은하게 배어나는 고급스러움에 자꾸 되돌아보게 만든다. 부드럽게 무두질된 양가죽 위로 두른 로고 자카드 테이핑이 단연 돋보인다. 모두 가격미정.
위치 청담본점 문의 02-2140-9600
2. 디젤 Concept | 디젤의 이번 시즌 쇼윈도 콘셉트는 ‘METRO(지하철)’다. 부담 없이 실생활에서 이용되는 지하철처럼 데님 역시 그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다양한 데님 라인을 지하철 노선표로 표기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Key Item | 청바지를 대중 교통수단만큼이나 애용하는 당신이라면 이번 시즌 디젤 청바지 하나쯤은 꼭 구입해두자. 클래식한 리바이스 501과 너무 트렌디한(?) 트루릴리전의 중간 성격을 띠고 있어 실용적인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디젤은 바지 핏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데님 라인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중 으뜸은 바로 자티니(Zatiny). 부츠컷 스타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맵시 있는 뒤태를 선사해준다. 40만원대. 위치 압구정 로데오점 문의 02-3442-0505 |
3. 엠포리오 아르마니 Concept | 1930년대는 전쟁과 공황의 그림자를 파격과 실용성으로 극복한 시기였다. 지퍼가 의상에 처음 사용됐고 밀리터리 룩이라는 패션 사조가 등장했다.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그 1930년대를 쇼윈도에 재해석했다. 액세서리 디테일의 한 부분(지퍼)의 힘이 느껴지는 사진 비주얼과 마치 병풍처럼 생긴 금속 구조물들이 에나멜 소재와 조화를 이루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Key Item | 브라운 보스턴백 하면 질 좋은 가죽 소재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이 같은 고정관념의 허를 찌른다. 강한 광택의 에나멜 소재로 퓨처리즘을 접목한 것이다. 쇼윈도 콘셉트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1백65만원. 위치 청담본점 문의 02-344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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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폴 스미스 Concept | 앞서 보여준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쇼윈도가 블록버스터급 영화라면 폴 스미스는 천재가 만든 저예산 코미디 영화 정도 되겠다. 하지만 전달 효과는 블록버스터 못지않다. 매 시즌 특별한 콘셉트를 잡기보단 폴 스미스를 대표하는 위트를 간단하지만 아이디어 넘치는 소품을 이용해 표현하고 있다. 위치 언주로점 문의 02-512-9757 |
5. 컨버스 Concept | 올해로 1백 번째 생일을 맞은 컨버스. 그 성대한 생일 파티를 쇼윈도로 옮겨놓았다. 깔끔한 화이트 선반은 축제를 앞둔 생크림 케이크를 연상케 하며 불규칙하게 내려와 있는 전등들은 촛불을 형상화했다. Congratulations! Key Item | 당신이 블랙칼라 워커라면 오리지널 컨버스 한두 개쯤은 구비하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 오리지널만큼이나 소장 가치가 있는 것이 바로 1백 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딱 보기에도 오리지널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이 눈에 띄며 가죽 소재에 골드와 실버 컬러를 더해 한층 고급스로운 컨버스로 다시 태어났다. 각각 11만원대. 위치 압구정 로데오점 문의 02-3442-4645 |
6. 타미 힐피거 위치 압구정 로데오점 문의 02-512-4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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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푸마 위치 압구정 로데오점 문의 02-3443-7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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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란스미어 Concept | 손때 묻은 액자는 유럽의 가족 친화주의를 보여주며 가장의 품위를 아우른다. 또한 가문의 전통과 격식을 중시하던 시대 정신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래서 클래식 수트 전문 편집매장인 란스미어의 쇼윈도에는 나무 틀 액자와 흑백사진들이 신사의 온화한 서재 한켠처럼 걸려 있다. 위치 청담본점 문의 02-542-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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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타임 |
10. 에르메네질도 제냐 Concept | 클래식한 분위기에 국한되었던 쇼윈도에 변화를 시도했다. 다크 그린 컬러의 유광 아크릴로 모던한 디스플레이를 시도한 것. 하지만 큐브형의 조형물은 브랜드의 엄격한 남성미를 상징하는 듯 보인다. 위치 청담본점 문의 02-511-0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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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이키 |
12.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Concept | 뛰고, 매달리고, 넘어지는 이 모든 행위들이 작은 쇼윈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지금까지의 쇼윈도 구성과 확연히 차별화된 마네킹 구성으로 작은 쇼윈도 공간의 한계를 허물었다. Key Item | 최근 들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제품들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보통 스포츠 브랜드보다 조금 더 캐주얼한 느낌이었는데 이제 제품 하나하나에 의미와 역사를 담아내고 있다. 디젤과 손잡고 만든 청바지와 80년대 디자인을 리바이벌한 빈티지풍 러닝화가 바로 그것이다. 청바지 25만원대, 스니커즈 10만원대. 위치 명동점 문의 02-756-7321 |
13. 프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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