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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든든한 동반자 여섯.

UpdatedOn July 16, 2014

1 투미
테그라라이트 맥스 인터내셔널 익스팬더블 캐리온

좋은 캐리어는 튼튼하고 가볍고 수납도 용이해서 믿음직스러울 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까지 더해져 여행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 투미의 테그라라이트 맥스 인터내셔널 익스팬더블 캐리온은 투미만의 견고한 테그리스 소재에 청명한 파란색을 사용해 청량감을 준다. 두 단계에 걸쳐 최대 2.5인치까지 확장 가능한 레버록 시스템을 적용해 유용한 점도 돋보인다. 이만하면 좋은 캐리어의 조건을 두루 갖췄다. 세로 56cm×가로 35.5cm×높이 23cm 가격미정.













2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북

낯선 곳을 여행할 때 누구나 막막함이 앞선다. 그때마다 묵묵히 도움을 주는 존재가 있다면 바로 <시티 가이드북>이 아닐까. 때로는 여행지에서 의식주 등 모든 것을 가이드북에 의존하기도 한다. 그만큼 여행의 성패를 좌지우지한다는 말. 이런 이유로 가이드북을 선택할 때는 꽤 심사숙고하게 된다. 루이 비통에서 만든 <시티 가이드북>이라면 믿음이 간다. 벌써 15주년을 맞은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북>은 전 세계 15개의 도시를 선정해 그들만의 예리한 심미안과 통찰력으로 여행자들을 안내한다. 각각의 <시티 가이드북>은 형광빛이 도는 매력적인 색을 입고 있어서 더 눈이 간다. 이번 15주년을 기념해 최초로 발간된 서울편도 놓치지 말길. 4만2천5백원, 15권 한정판 63만5천원.


3 미도 멀티포트 서울 GMT

여행의 묘미는 홈타운과 다른 시간대에 있을 때다. 시간의 차가 클수록 짜릿함도 있지만 시간이 혼동되는 불편함도 있다. 이런 점을 알아차린 시계 브랜드에서 앞다투어 세계 각국의 시간을 표시하는 GMT 기능을 갖춘 시계들을 선보였다. 두 곳의 서로 다른 시간대를 동시에 알려줌으로써 좀 더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한 것. 미도의 멀티포트 GMT 리미티드 에디션은 월드 타임존에 도쿄가 아닌 서울이 새겨져 있는 점에 눈길이 간다. 화이트 다이얼에 스틸 브레이슬릿이 더해졌고 파란색 초침이 은은하게 돋보인다.
소란스럽지 않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시계다. 1백52만원.


4 루나 모노 고트 레더

무더운 여름, 단 하나의 신발을 신고 여행을 가라고 한다면 고민 없이 편안한 착화감의 스포츠 샌들을 고를 거다. 가볍고 디자인은 최대한 단출했으면 한다. 루나의 모노 고트 레더는 11mm의 비브람 밑창 위에 영국산 염소 가죽을 덧대 발에 땀이 차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게다가 신축성 있는 뒤축의 나일론 소재 밴드 역시 발을 안정감 있게 지탱해줘 착화감이 편안하다. 많이 걷고 많이 보는 여행이라면 편안하고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최우선. 루나의 모노 고트 레더는 이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샌들이다. 11만5천원 오쿠스에서 판매.


5 라이카 X2 알라카르트

청명한 카프리 블루 컬러가 시선을 끄는 카메라다. 라이카 특유의 세련되면서 클래식한 디자인과 아날로그 감성은 마음을 빼앗기 충분하다. 카메라는 설렘을 준다. 육안으로 보는 세상과 카메라를 통해 보는 세상은 다르다. 그게 낯선 여행지, 처음 가보는 장소라면 더 그렇다. 라이카의 X2 알라카르트는 카메라 보디의 가죽 색을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골라 제작할 수 있다. 보디 색상뿐만 아니라 각인, 액세서리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똑같은 라이카 X2도 사용하는 가죽의 색상에 따라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뜨거운 여름이라면 청량감이 느껴지는 카프리 블루 컬러의 가죽 옷을 입은 X2 알라카르트를 주저 없이 고르겠다. 3백만원대.


6 레이밴 클럽마스터 폴딩 선글라스
선글라스의 다리는 곧아야만 하는 줄 알았다. 두 개의 선글라스 렌즈가 반으로 포개지고 다리도 반으로 구부러지는 폴딩 선글라스는 다 접으면 손바닥 반보다 더 작은 크기로 변신한다. 레이밴의 스테디셀러인 클럽마스터는 오래도록 함께해도 좋은 클래식한 디자인이라 마음이 간다. 게다가 부피를 절반으로 줄여 짐을 간소화하는 데도 일조하는 폴딩 선글라스라니.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여행 아이템이다. 49만원 룩소티카 코리아 제품.

PHOTOGRAPHY: 기성율
GUEST EDITOR: 안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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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Photography 기성율
Guest Editor 안언주

2014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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