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DESIGN MORE+

Sparkling

탄산처럼 청량한 시계들.

UpdatedOn May 29, 2014

Parmigiani
펄싱 크로노그래프 005 CBF


월드컵 시즌이라서 더욱 반길 만한 시계다. 축구 역사에서 전설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축구협회(CBF)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시계의 곳곳에는 브라질 축구협회의 상징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들의 심벌 컬러인 골드, 블루, 그린으로 표현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골드는 크로노그래프 핸즈에, 블루는 코트 드 제네바, 기요셰 장식의 다이얼, 그린은 월드컵 5회 우승을 나타내는 5개의 별로 3시 방향의 스몰 세컨즈 인덱스에 적용되었다. 이 5개의 별은 선수들의 유니폼에서도 볼 수 있다. 3천2백70만원.











IWC
아쿠아타이머 오토매틱


올해 새롭게 가다듬은 아쿠아타이머는 컬렉션의 정체성이 더욱 굳건해졌고 외양은 한층 말쑥해졌다. 해양 스포츠와 연관한 시계 특유의 투박함 대신 정돈됨이 느껴진다. 특히 케이스 지름이 42mm 정도밖에 되지 않아 비현실적인 스포츠 워치들 틈에서 오히려 눈에 띈다. 게다가 군더더기 없는 다이얼의 구성과 여러 겹의 슈퍼 루미노바 구조 덕분에 시계는 아주 핵심적이고 명쾌하기까지 하다. 블랙과 실버가 단정하게 어우러진 시계에서 민트색의 슈퍼 루미노바는 꽤 경쾌하게 작용한다. 회전 베젤을 채택했으며 오토매틱 칼리버 30120으로 구동된다. 7백20만원.











Omega
씨마스터 플래닛오션 600M 굿 플래닛


짙은 바다색과 오렌지색, 정신이 번뜩 들 만큼 재기 발랄한 색 조합이다. 컬렉션의 정체성이 생생하게 와 닿을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시계는 좀 더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오메가는 환경재단 ‘굿 플래닛’과 함께 해양의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알리는 동시에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이러한 활동의 일환인 것이다. 시계 판매 수익의 일부는 동남아시아의 맹그로브와 해변 식물을 보호하는 프로젝트에 기부하며, 케이스 백에는 협업과 관련한 문구를 새겨 넣었다. 코-액시얼 칼리버 8605가 탑재되었으며, 타임존과 GMT 기능을 갖췄다. 9백만원대.











Maurice Lacroix
폰토스 S 다이버


폰토스 S 컬렉션에 복고적인 가치를 더해 만든 다이버 시계다. 600m 방수가 가능할 정도로 전문 다이버들을 고려한 시계인데, 그 결과들은 슈퍼 루미노바로 눈에 확 띄는 인덱스와 핸즈, 빨간색 테두리를 두른 분침과 초침, 합리적인 다이얼의 형태에서 드러난다. 그리고 다이버들이 잠수 후 감압실을 거칠 때, 시계에 스며들 수 있는 헬륨 가스를 방출하는 밸브도 갖춰 실질적인 다이버 워치의 타당성을 고루 만족하고 있다. 오토매틱 무브먼트 ML 115를 탑재했고 38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3백60만원.

PHOTOGRAPHY: 박원태
ASSISTANT: 김형선
EDITOR: 고동휘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Photography 박원태
Assistant 김형선
Editor 고동휘

2014년 06월호

MOST POPULAR

  • 1
    Attitude
  • 2
    온전히 나를 위한 후회 없을 소비 6
  • 3
    전설의 시계
  • 4
    Like a Panda
  • 5
    <아레나> 12월호 커버를 장식한 세븐틴 조슈아

RELATED STORIES

  • MEN's LIFE

    바다 사나이

    파도에 맞서고, 바위에서 뛰어내리고, 낚싯줄을 감고, 돛을 쥐는 바다 사나이들. 바다는 변치 않는다고 말했다.

  • MEN's LIFE

    'SNOW CAMPERS' 로버트 톰슨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 MEN's LIFE

    'SNOW CAMPERS' 드루 심스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 MEN's LIFE

    건강한 두피를 위하여

    두피가 빨갛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얼굴 피부보다 얇다는 두피가 적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것. 당장 피부과 전문의에게 달려가 SOS를 청했다.

  • MEN's LIFE

    'SNOW CAMPERS' 파블로 칼보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MORE FROM ARENA

  • INTERVIEW

    김민재의 몫

    김민재는 내내 명석하고 겸손했다. 선배들과 조금 다른 방면에서 한국 축구의 역사를 만들면서도, 그는 그저 자기 몫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재가 말하는 판단력의 비결, 자신이 겪은 유럽 축구, 경기가 끝나면 하는 일들.

  • LIFE

    잘하는 기준

    인류의 영원한 난제. 섹스를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20대 칼럼니스트가 또래 남녀에게 물었다.

  • CAR

    시승 논객

    현대자동차 쏘나타 N 라인에 대한 두 기자의 상반된 의견.

  • FASHION

    INVITE YOU

    우리만의 콘셉추얼 프라이빗 파티를 위한 필수 해시태그.

  • FASHION

    Refreshing Scalp

    뜨거운 햇빛에 자극받은 두피를 위한 케어.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