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 by Lee Jaeyoon Editor Park Inyeong
카메오로 <조폭 마누라3>에 출연하느라 온몸이 멍투성이로 촬영장에 나타났다. 짧은 신이었지만 과격한 액션신이었다고 했다. “힘들었다기보다는 재미있었어요. 액션신이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었으니까요.” 그나마 최근 동남아에서 촬영한 모바일용 성인 화보 덕에 피부가 알맞게 그을러 있어 다행이었다. 건강한 이미지인 만큼 그녀의 몸 구석구석엔 근육이 숨겨져 있다. “모델 활동을 해서인지, 보디 라인에 굉장한 애착을 가지고 있어요. 조금만 관리를 게을리해도 살이 찌는 체질이거든요. 식이 조절은 기본이고 일주일에 적어도 3번은 피트니트 센터에서 운동을 해요.” 매일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할 뿐 아니라 모델 활동을 통해 터득한 자세교정 워킹을 활용한 체조를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고등학교 시절 무가지 신문에 나온 슈퍼모델 선발 공고를 보고 지원한 것이 계기가 돼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슈퍼모델에서 1위를 하고, 강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어필한 CF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화 <무영검>을 통해 연기 활동도 시작한 상황. “‘상품화’라는 부정적 시각에 갇히고 싶지 않아요. 건강하게 사는 것이 죄는 아니잖아요? 스스로를 위해 몸매를 가꾸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7월 15일 출시할 예정인 다이어트 비디오도 그런 맥락에서 시작됐다. “제 건강미를 과시하고 섹시한 몸매 만드는 비결을 담는 데 신경 썼어요.” 모바일을 통해 성인 화보까지 내놓은 그녀의 몸매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서구적인 체형을 장점으로 부각시키는 데 성공했고, 몸매마저 하나의 개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델로서, 연기자로서 자기 관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계속해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식후에 마시는 커피는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이 여자. 지나치게 매끈한 피부와 놀라운 9등신이 비현실적이기까지 하다. “몸을 가꾸는 일을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제가 몸을 가꾸는 것은, 이를테면 공적인 일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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