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후 짙어진 기미와 잡티 그리고 점점 탄력을 잃어가는 피부가 고민인가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지금이 바로 레이저 시술의 적기! 어제보다 젊고 아름다워지는 레이저 시술부터 애프터 케어까지 레이저 시술에 대한 모든 궁금증에 답변해드립니다.
청담청아의원 대표원장 이정진
•미용성형레이저연구의사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정회원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정회원
베스트 고민 10
1 NICKNAME fit_diart_uni
Q 토닝 레이저는 꾸준히 받아야 효과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지속적인 레이저 시술이 피부를 얇게 만든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레이저를 꾸준히 지속적으로 받는 것이 안전한지, 효과적인지 궁금합니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감과 동시에 색소에 대한 고민이 짙어져가는 계절입니다. 토닝 레이저가 피부를 얇게 만들까봐 걱정되는 부분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피부를 크게 나누면 2주 정도의 주기로 재생과 탈락을 반복하는 각질층이 있는 표피 그리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촘촘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진피층으로 구분되는데요. 보통 피부 두께가 두껍다 또는 얇다를 판단하는 기준 부위는 사실 진피층으로 그 두께가 표피의 15~40배가 됩니다. 토닝 레이저를 받을 때 표피의 각질이나 솜털이 같이 탈락할 수 있지만 각질층은 2주가량의 주기로 재생과 탈락을 반복하고 심지어 각질이 들뜬 경우에는 각질 제거제나 닦토 패드를 이용해 제거하기 때문에 각질층의 탈락은 피부 두께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 오히려 진피층에서 콜라겐을 잘 재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파장을 이용하면 진피층이 더 쫀쫀해지고 강화돼 피붓결이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NICKNAME bonabona
Q 가을·겨울만 되면 속 건조와 땅김이 너무 심해 고민입니다. 속 건조와 거친 피붓결을 케어할 수 있는 레이저 시술이 궁금합니다. 또 시술 효과를 높이기 위한 홈 케어 방법도 함께 알려주세요.
건조한 피부를 위한 레이저 시술이 존재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속 건조와 땅김이 심한 건성 피부라면 레이저만으로 속 건조를 잡기에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건조한 피부 개선이
목적이라면 직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는 스킨 부스터 시술을 추천합니다. 이 밖에도 속 건조를 케어해줄 수 있는 스킨부스터에는 리쥬란 힐러, 필로르가135 등이 있습니다.
3 NICKNAME 해뜨는 오후
Q 환절기만 되면 예민해지는 피부입니다. 여름이 지난 후 피부의 가장 큰 고민은 모공인데요. 나이가 들수록 모공이 넓어지는 것 같아 프락셀을 몇 년에 걸쳐 10회 정도 받았는데 효과가 미미한 것 같아요. 눈에 띄는 모공을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시술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모공이 악화되는 데는 건조감이나 피부 내 콜라겐이 점점 빠져나감에 따른 탄력감 저하 등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프락셀도 모공 및 흉터의 재생에 많이 쓰이지만 동시에 건조감을 주는 시술이기도 합니다. 프락셀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레이저 이후의 건조감을 충분히 보충해줄 수 있는 시술인 스킨부스터, 콜라겐 스킨부스터와 피부 내 탄력 저하나 콜라겐 형성을 자극해줄 수 있는 울쎄라와 써마지 등의 리프팅 디바이스를 함께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NICKNAME nanason
Q 평소 윤곽주사와 인모드를 주기적으로 함께 시술하며 심부볼과 이중 턱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트로 함께 받으면 좋은 레이저 시술 관리가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말씀하신 대로 시술에도 함께 받았을 때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있습니다. 피부 고민에 따라 나눠 추천합니다.
① 피부 고민: 색소침착 토닝 레이저+리쥬란 힐러 or 필로드가135 or 울트라콜100 등 토닝 레이저 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건조를 잡아주고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려줄 수 있는 스킨부스터의 궁합.
② 피부 고민: 리프팅 이중 턱 라인의 처짐을 잡아주는 울쎄라+울쎄라의 다운타임(시술 후 부기)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선사합니다. 페이셜 컨투어링에 즉각적인 효과를 줄 시술 궁합에는 온다리프팅+윤곽주사가 있으며 이중 턱의 볼륨을 줄여 보다 효과적인 턱 라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③ 피부 고민: 리프팅&주름 얼굴 라인을 잡아주는 울쎄라+인모드 forma 모드 or 써마지 or 올리지오를 추천합니다. 콜라겐을 합성해 리프팅과 잔주름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시술입니다.
6 NICKNAME 팬더는내친구
Q 레이저 시술을 계획 중입니다. 여름에는 덥고 염증이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레이저 시술은 가을이 적기라고들 하는데, 가을에 하면 좀 더 효과적인 것이 맞나요?
레이저 시술은 계절에 따라 유의 사항의 강조점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여름엔 피부 표면 온도가 올라가고 땀이 시술 부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하고요. 가을·겨울에는 안 그래도 피부가 건조해지는 때인 만큼 시술 후 건조감이 더할 수 있어 충분한 보습에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시술 전후 보습 관리를 철저하게 해준다면 가을철 피부과 시술은 적기가 될 수 있습니다.
7 NICKNAME 앤바닐라
Q 날씨가 건조하고 추워지면서 얼굴의 건조함과 탄력이 떨어지는 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피부가 얇고 예민해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 홍조가 쉽게 생기는데요. 이럴 때는 어떤 레이저가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피부의 두께는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는데요. 피부가 얇은 사람은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것을 더 쉽게 느낄 수 있는 데다 나이 들수록 진피 두께가 줄어들고 혈관벽이 얇아지며 탄력 성분이 변성돼 모세혈관이 늘어나면서 홍조가 더 심해지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 찬 바람을 맞거나 격한 운동을 했을 때, 자외선에 손상됐을 때, 음주 등도 홍조를 일으키며 이는 모세혈관의 확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죠. 홍조가 심하지 않다면 위의 자극 요인들을 피하고 피부 보습을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정도가 심한 경우라면 혈액 내의 헤모글로빈에 흡광도를 가지고 있는 혈관 레이저를 시술받는 것과 피부를 탄탄하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스킨부스터 등을 적절하게 시술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 NICKNAME 젠님
Q 울쎄라와 써마지는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 적합한 시술 주기도 궁금합니다.
항노화 시술에는 말씀처럼 다양한 시술이 존재합니다. 울쎄라는 쉽게 말하면 조직들을 지지해주고 있는 얇은 그물 같은 근육층을 타깃팅하며 근육층에 열 응고점을 전달해 느슨해진 그물을 다시 수축시켜 지지해주게끔 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얼굴 라인을 잡아주는 것을 주된 기능으로 하는 항노화 리프팅 시술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써마지는 진피층을 타깃으로 합니다. 진피층에 열을 전달하며 콜라겐을 합성하게끔 자극해 볼륨을 잃어가는 얼굴에 다시 탄력을 선사하는 시술이죠. 즉, 울쎄라는 일반적으로 얼굴 라인이 많이 무너지고 어느 정도 피부 두께가 있으면서 지방과 근육층에 늘어짐이 있을 때 추천하는 편이며, 써마지는 얼굴 살이 많이 없거나 피부가 얇은 경우 추천합니다. 하지만 울쎄라의 얕은 팁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모공 등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써마지 역시 신경 써서 시술을 진행하면 라인 정리 효과를 같이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술 시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제대로 이해하고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써마지와 울쎄라는 대략 연 1회 정도 시술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9 NICKNAME 햄토리
Q 검버섯과 기미가 점점 커지는 것 같아 레이저를 주기적으로 받아왔습니다. 정해진 회차가 끝나서 그냥 뒀더니 다시 커지는 것 같습니다. 기미나 검버섯은 한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는 것일까요? 평생 레이저 관리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피부과를 찾는 분들 중에도 기미와 잡티를 잘 구분하지 못하고 뭉뚱그려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미의 경우는 완치가 아니라 완화가 목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러 원인으로 다양한 깊이에 존재하기 때문이죠. 표피형 기미는 1회성 레이저로 확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기미는 표피에만 위치하지 않고 진피에도 같이 색소가 존재합니다. 만일 기미를 당장 없애기 위해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할 경우 기미가 더 진하게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미는 시간을 두고 살살 달래가며 치료한다는 말씀을 드릴 정도로 조심스럽게 그리고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한 치료입니다. 피부를 근본적으로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고주파 리프팅도 도움이 됩니다. 피부톤이 칙칙해지는 것은 사실 노화와 함께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이죠. 때로는 먹는 약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상당히 오랜 기간에 걸쳐 치료할 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미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며 진해지는 면이 있기 때문에 폐경 이후에는 오히려 기미가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0 NICKNAME 박미미
Q 40대 중반 여성이 받으면 좋을 피부과 레이저 시술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40대 중반은 슬로 에이징을 포커스로 잡고 모든 시술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톤업이 잘되지 않는 것도 노화의 진행 과정인데요. 이러한 항노화를 도울 수 있는 고주파 계열의 리프팅인 써마지 또는 인모드포마 등으로 피부 탄력과 재생력을 끌어올리고 이후 토닝 레이저를 시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부톤을 밝히고 탄력 있는 피부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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