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패션 위크가 막을 내렸다. 패션 위크 첫날은 디자이너 피터 뮐리에가 전개하는 알라이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알라이아의 쇼는 톱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와 켄달 제너가 오프닝을 장식했다. 크로스 타입으로 연출한 빅 백에 다양한 컬러의 방도 톱, 그 아래로 휘날리는 아방가르드한 볼륨의 스웨트팬츠까지. 단연 피터 뮐리에이기에 가능한 볼륨과 곡선들이 구겐하임 미술관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디자이너 케이트 홀스타인이 이끄는 케이트는 블랙 오간자로 뉴욕 시크를 정의 내렸다. 시어 무드를 활용한 셔츠와 스커트, 드레스 등 당장 입고 싶은 착장으로 가득했다는 평. 미국 패션의 상징이기도 한 랄프 로렌은 우리를 1970년대 미국 브리지햄프턴의 농장으로 초대했다. 레더·스웨이드·데님 소재 등을 자유로운 화이트 컬러와 매치함으로써 아메리칸 빈티지의 정수를 보여준 디자이너 랄프 로렌은 클로징 무대에 자신이 디자인한 파리 올림픽 단복을 입고 등장함으로써 더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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