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에 걸쳐 진행된 2024 F/W 오트 쿠튀르 컬렉션이 막을 내렸다. 황홀한 창의력과 넘볼 수 없는 예술성이 드러나는 의상들이 런웨이를 물들인 가운데 일상에서도 충분히 매치해볼 법한 몇 가지 룩을 꼽았다. 블랙&화이트라는 클래식한 조합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아르마니는 귀여운 오버사이즈 진주 장식 모자를 더함으로써 마치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페미닌룩을 선보였다. 시어 블라우스와 하이웨이스트 맥시스커트를 선보인 아시 스튜디오는 소재로 특별함을 더한 노력이 돋보인다. 오트 쿠튀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샤넬은 크리스털 장식의 슬리브리스 톱과 웨어러블한 오간자 스커트로 올 블랙 시크 룩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줄리 드 리브랑 컬렉션에서는 마치 미니드레스처럼 연출한 볼륨 블라우스에 볼캡을 매치한 이색적인 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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