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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돋우는 머윗대 두부조림 레시피

한식 전문가 엄마와 이탈리아 요리 전문가 딸의 동상이몽 식탁 다섯 번째는 머윗대를 활용한 레시피다. 여름엔 머위 잎이 억세져서 먹을 수 없지만, 머윗대(머위 줄기)는 또 다른 제철 식재료가 된다. 여름철 잃기 쉬운 입맛을 살려주는 엄마표 ‘머윗대두부조림을 소개한다.

On July 03, 2024

3 / 10

 

엄마의 레시피

머윗대 두부조림

재료
두부 1모, 머윗대 500g, 돼지고기 다짐육 200g, 마늘 3쪽, 파 1/3대, 양파 80g, 청양고추·홍고추 1개씩, 물 500ml
양념장 멸치 가루·새우 가루 1큰술씩, 고춧가루 3큰술, 간장·새우젓 2큰술씩, 설탕 1/2큰술

만들기
1
두부는 1×1cm 크기로 썬다.
2 머윗대는 끓는 물에 10분간 삶은 뒤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가른 다음 5cm 길이로 썬다.
3 마늘은 다지고, 파는 송송 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썰고, 양파는 굵게 채 썬다.
4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잘 섞는다.
5 달군 팬에 돼지고기 다짐육과 ②의 머윗대를 볶다가 양념장을 넣고 잘 섞는다.
6 냄비에 두부를 깔고 ⑤를 올린 뒤 끓이다가 양념이 자작하게 졸아들면 ③을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봄부터 먹기 시작하는 산나물은 이맘때쯤 되면 억세지기 때문에 점점 먹지 않게 돼요. 하지만 머위는 줄기만 따로 삶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데, 이게 또 여름을 알리는 별미가 된답니다. 보통 간장에 볶거나 들깨를 넣어 볶아 반찬으로도 먹고, 밥에 넣고 쓱쓱 비벼 먹기도 해요.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향이 여름과 참 잘 어울려요. 요즘 일찍 찾아온 더위로 입맛을 잃은 사람이 많더라고요. 이럴 때 머윗대를 넣은 두부조림을 칼칼하게 만들어 먹으면 집 나간 입맛도 바로 돌아와요. 꼭 한번 드셔보세요.

엄마 이신옥은…

엄마 이신옥은…

5녀 1남을 둔 손맛 좋은 엄마 이신옥은 주변의 권유로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인생이 확 달라졌다. 수년간 경북 영주에서 서울을 오가며 궁중 요리, 폐백 음식, 전통 장, 김치, 술, 떡 등 거의 모든 한식의 교육과정을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늦게 시작한 공부에 재미와 열정이 더해져 공부 범위를 점점 더 넓혀나간 것. 지금은 영주 향토 음식 전문가로 활동하며 잊혀가는 향토 음식을 지키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CREDIT INFO
에디터
김수영(프리랜서)
사진
김정선
장소
카페 DOTT
2024년 07월호
2024년 07월호
에디터
김수영(프리랜서)
사진
김정선
장소
카페 DO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