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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캣 하우스! 체조선수 양학선과 고양이의 집

말은 통하지 않아도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의 존재가 되어주는 또 하나의 가족이 있다. 늘 내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세 가족을 만났다.

On October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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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기 모양의 선반이자 고양이들이 드나들 수 있는 가구는 플레이캣, 숨숨집과 소파 테이블 2가지로 사용 가능한 가구는 아웃도어박스.

오륜기 모양의 선반이자 고양이들이 드나들 수 있는 가구는 플레이캣, 숨숨집과 소파 테이블 2가지로 사용 가능한 가구는 아웃도어박스.

오륜기의 5가지 컬러로 꾸민 집은
서로 다른 고양이 네호와 네꾸를 하나로 묶어준다.

대한민국 체조 종목 최초의 금메달리스트인 체조 선수 양학선은 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동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이구아나, 카멜레온, 기니피그 등 다양한 동물을 키워봤는데 특히 고양이를 꼭 키우고 싶어서 지금은 아내가 된 박종예 씨와 연애 시절 네호를 입양했다. 네호와 3년 정도 살다가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어 유기묘였던 네꾸도 함께 살게 됐다. 얌전하고 낮은 곳을 좋아하는 네호와 ‘캣초딩’ 그 자체로 높은 곳을 좋아하는 네꾸는 성격부터 생김새까지 너무 달랐다. 네호를 위해 네꾸를 입양했지만 ‘이게 과연 반려동물을 위한 것인가? 나 좋자고 네호에게 괜히 불편함을 주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한 적이 정말 많았다. 내성적인 네호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지금도 가끔 그런 모습을 볼 때면 미안할 때가 많다고.

이 고양이 자매를 위해 <펫대로 하우스>는 맞춤 솔루션을 제시, 네호와 네꾸를 위한 오륜기 컬러 콘셉트의 캣 하우스가 탄생했다. 변신 이전의 양학선 선수의 집은 굉장히 심플하고 깔끔했지만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고양이들의 보금자리라고 보기엔 좀 허전했다. 고양이 방을 따로 만들어두었는데 고양이 행동 교정 전문가 나응식 수의사는 고양이는 보호자와 함께 있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따로 방을 만들기보다는 보호자와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 더욱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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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부부 침실. 침실을 포함해 집 안 전체를 폭신한 봄봄매트로 시공했다. 반려동물에게도 안전한 디자인 안마의자는 누하스, 벽지는 개나리벽지.

부부가 함께 게임을 하는 취미방은 블루 컬러로 꾸몄다. 네호와 네꾸가 함께할 수 있는 수납장 겸 숨숨집, 수직 공간도 배치했다.

부부가 함께 게임을 하는 취미방은 블루 컬러로 꾸몄다. 네호와 네꾸가 함께할 수 있는 수납장 겸 숨숨집, 수직 공간도 배치했다.

부부가 함께 게임을 하는 취미방은 블루 컬러로 꾸몄다. 네호와 네꾸가 함께할 수 있는 수납장 겸 숨숨집, 수직 공간도 배치했다.

침실에 딸린 작은 발코니 공간은 그린 컬러로 식물 등을 놓아 아늑한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침실에 딸린 작은 발코니 공간은 그린 컬러로 식물 등을 놓아 아늑한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침실에 딸린 작은 발코니 공간은 그린 컬러로 식물 등을 놓아 아늑한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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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부부가 손꼽아 기다리는 2세의 방은 따뜻한 옐로 컬러로 꾸며졌다. 아기를 위한 침대와 작은 책상, 의자는 아르떼하임, 스탠드 조명은 까사인루체, 옐로 컬러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이불은 드플레잉.

그렇게 탄생한 양학선 선수의 새로운 캣 하우스는 양학선 부부와 네호, 네꾸가 어디서든 함께할 수 있는 집으로 변신했다. 벽에 걸린 오륜기를 형상화한 선반이나 소파 테이블, 부부 침대, 풋 스툴 등은 평범한 가구 같지만 고양이를 위한 숨숨집과 수직 공간이 있어 따로 방을 만들어주지 않아도 네호와 네꾸가 편히 쉴 수 있으면서도 놀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머무는 시간이 많은 거실은 블랙으로 모던하게, 침실은 레드, 침실 안 발코니는 그린, 부부의 취미방은 블루 컬러로 다채롭게 꾸며 세상에 하나뿐인 ‘국가대표 캣 하우스’가 됐다.

마지막으로 옐로 컬러는 양학선 부부의 2세를 위한 따뜻하고 화사한 공간에 쓰였다. 결혼 후 오랫동안 아기를 기다려온 부부에게 찾아온 좋은 소식. 양학선 선수는 깜짝 선물로 준비된 아기방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더없이 감동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펫대로 하우스>를 통해 바뀐 집은 양학선 부부와 네호, 네꾸, 그리고 태어날 아기까지 진정한 ‘5인방’이 된 가족이 함께 그려나갈 알록달록한 일상을 품어줄 것이다.

CREDIT INFO
에디터
이채영
사진
김정선, 김동환
인테리어 스타일링
박지현(달앤스타일 대표)
2023년 10월호
2023년 10월호
에디터
이채영
사진
김정선, 김동환
인테리어 스타일링
박지현(달앤스타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