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기운이나 수족냉증이 있는 이가 먹으면 좋은 두부 전골. 여성에게 좋은 본초로 국물을 우려내 산후조리를 하거나 갱년기를 맞은 여성에게도 추천한다. 미나리를 1줌 넣으면 베타카로틴 섭취와 함께 특유의 청량한 맛과 향을 더할 수 있다.
한방두부전골
재료
두부 1모, 느타리버섯 1/2팩, 배춧잎 4장, 쑥갓 1줌, 대파 1/2대, 새우젓 약간, 국물(멸치·건새우 1줌씩, 다시마 3조각, 무 1/2컵, 당귀·천궁 1/4컵씩, 오미자 1/3컵, 말린 대추 4알)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 2L를 넣고 국물 재료를 모두 넣은 뒤 20분 이상 끓인다.
2 국물 재료는 건져내고 전골용 냄비에 국물을 붓는다.
3 두부, 배춧잎, 대파, 느타리버섯은 먹기 좋게 썰어 ②에 넣고 5분간 끓이다가 쑥갓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한다.
4 2~3분 정도 더 끓인 뒤 불을 끈다.
만두피 없이 간단하게 만드는 만두 레시피로, 지방이 적은 닭 가슴살과 채소를 듬뿍 넣어 칼로리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강황가루 1스푼을 넣으면 혈행을 개선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닭가슴살부추만두
재료
닭 가슴살 3덩이(300g), 숙주·부추 1컵씩, 양파 1/2개, 감자·전분 2/3컵씩,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닭 가슴살은 곱게 다진다.
2 숙주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꼭 짠다.
3 숙주, 부추, 양파를 잘게 썬다.
4 볼에 ①과 ③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며 섞는다.
5 ④를 뭉쳐 동그란 모양을 만든 다음 감자 전분을 겉에 묻혀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한다.
6 에어프라이어나 찜기로 15분간 익혀 낸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재료만 넣어 만든 밥. 거친 귀리의 식감을 좋아한다면 귀리를 불리지 않고 바로 사용해도 괜찮다. 이때 밥물은 1/2컵 더 넣는다. 거친 식감이 싫다면 귀리를 불려 밥솥의 잡곡밥 모드를 사용한다. 또한 비타민 A 섭취량을 늘리고 싶다면 깻잎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항노화밥
재료
흑미 2컵, 귀리·당근 1컵씩, 해바라기씨 1/2컵
만드는 법
1 귀리는 1시간 이상 뜨거운 물에 불린다.
2 당근은 밥알의 2~3배 크기로 다진다.
3 씻은 흑미와 귀리, 당근, 해바라기 씨를 밥솥에 넣는다.
4 밥물은 쌀 높이까지만 붓는다.
5 백미 쾌속으로 조리해 완성한다.
<김소형의 맛있는 보양 밥상>
김소형 한의학 박사가 본초에 대해 연구하고 임상을 통해 터득한 것들을 바탕으로 궁합이 좋은 본초와 식재료들을 선별, 나트륨이나 탄수화물 함량 등을 조절해 만든 보양 집밥 레시피를 담았다. 간장, 식초, 조청 등에 본초를 넣은 ‘약념 조미료’ 레시피와 혈액순환 및 해독, 숙면에 효과가 좋은 ‘보양차’ 레시피도 만날 수 있다. 나에게 필요한 효능과 증상에 따라 만들어 먹기 좋은 요리들로, 요리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조리법으로 구성했다.
김소형, 용감한 까치, 2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