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삶을 열어가고 있는 <우먼센스> K-QUEEN 5인
<우먼센스> K-QUEEN 활동을 통해 방송인, 쇼호스트,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있는 5명의 K-QUEEN을 만나 물었다. 평범했던 주부, 직장인에서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비결과 노하우 그리고 앞으로 만들고 싶은 여성의 미래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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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보미_K-QUEEN 8기
“여성이 결혼을 하고 엄마가 돼서도 꿈꿀 수 있고, 그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응원받을 수 있는 사회”
10년간의 대한항공 승무원 생활을 그만두고 K-QUEEN에서 지금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송보미. TV, 유튜브 광고 모델은 물론 최근에는 가을쯤 방송 예정인 드라마에 단역으로도 참여했다.
“모델로 활동하려면 포트폴리오가 있어야 해요. 첫인상을 결정짓기 때문에 무조건 예쁘게만 찍기보다는 모델로서 나만의 개성과 장점이 잘 드러나야 하죠. 프로필 스튜디오에만 의존하지 말고 의상, 헤어, 포즈, 표정까지 스스로 디렉팅해서 준비해 가는 게 좋아요.” -
이서진_K-QUEEN 8기
“나이, 상황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채우며 사는 여성”
현재 프리랜스 방송인으로 광고 모델,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홈쇼핑 게스트, 아나운서, 행사 MC, 강사 등 다양한 방송과 관련된 N잡러로 활동 중이다.
“방송 활동을 하려면 무조건 방송아카데미 또는 모델 학원을 다녀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제가 일하면서 만난 사람 중 아카데미를 안 나온 분은 딱 한 분이었어요. 아무래도 방송 관련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는 방송 아카데미를 수료하면 방송 활동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어떤 일이든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서 부딪히세요. 그래야 기회가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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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_K-QUEEN 10기
“누군가에 의해 떠밀려가는 인생이 아닌 스스로 설계하고 이끌어나가는 인생”
결혼 전 10년 이상 영어 과외 선생님으로 일하다 나이 마흔을 앞둔 어느 날 인생이 무료하게 느껴졌고, 더 재미있고 신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도전한 K-QUEEN. 지금은 다수 패션 브랜드 라이브 방송 모델과 패션 화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소속사 없이 섭외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하시더라고요. 요즘은 SNS dm으로 연락이 오는 경우도 많아요. SNS 계정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라 생각하고 원하는 방향,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로 피드를 관리하는 것도 자신을 표현하고 알리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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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_K-QUEEN 10기
“여자도 얼마든지 남편, 아이, 가족 눈치 안 보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세상”
나이 마흔넷에 K-QUEEN이 돼 현재 모바일 쇼호스트, 라이브커머스 강사, 주부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일이 알아서 나에게 오리라는 생각은 버려야 해요. 저는 모바일 쇼호스트 관련 에이전시를 모두 검색해 이메일로 제 프로필을 전부 돌렸어요. 업데이트할 내용이 있으면 수정해서 3개월에 한 번은 반복해서 보냈죠. 미팅이 가능한 에이전시를 방문해 얼굴 도장을 찍기도 했고요. 사용해본 제품을 방송하고 싶으면 회사로 제안서를 보내기도 하고, 유통 박람회에 가서 명함을 돌리는 등 시작의 끈을 잡으려는 노력을 계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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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영_K-QUEEN 11기
“결혼하고 아이를 낳더라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미래요”
15년간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다 결혼과 출산을 겪으며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쇼핑 호스트가 된 권희영.
“저는 K-QUEEN이 되기 전 이미 쇼호스트로 활동 중이었지만, K-QUEEN이 되고 나서 이전의 배가 넘는 섭외 요청을 받았어요.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경력이 단절됐다고 느끼시는 분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용기를 내세요! 요즘은 기혼이어서, 아이들이 있어서 더 잘 진행할 수 있는 방송이 훨씬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