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은 차량을 가지고 있다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자동차보험은 내가 상대방에게 입힌 민사적 책임을 보장하지만 형사적 책임에 대한 보장과 내가 입은 신체적 피해에 대한 보상은 해주지 않는다.
운전자보험은 가입자가 12대 중과실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자가 중상해를 입을 경우 형사합의금과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을 실손비례해 보상받을 수 있다. 단, 음주, 무면허, 도주 사건은 제외다. 특약 가입 시 교통사고로 본인이 사망하거나 다친 경우 진단비나 치료비, 후유장애 치료비도 보장받을 수 있다.
암보험은 암 진단 시 5,000만원 이상 받는 보험을 3개 가입했다. 김 대표의 부인도 4개 가입했다고 했다. 암 진단 시 경제활동이 어려워지기에 최대 2억원은 받아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지론이다.
실손보험의 경우 1세대 실손보험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었다. 특히 초창기에 나온 실손보험 상품 가운데 가입액에 따라 보험료 인상분을 상쇄시키는 상품에 가입했는데 1세대 실손보험인데도 실손보험료 인상이 거의 없는 상품이라고 한다. 또한 1세대 실손보험 특성상 보장범위가 넓어 병원 치료를 위한 통원비도 100만원까지 지원된다고. 다만 현재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김 대표는 이렇게 보험 4종에 가입했고 한 달에 지출하는 보험료는 총 40만원대였다.
김창호 대표는
보험 소비자 권익 활동을 위한 단체 <인슈포럼> 대표, 아주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국제보험전공)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를 거쳐 한국소비자원에서 17년 동안 근무하며 국내에서 벌어지는 각종 보험 관련 분쟁조정을 담당했다. 이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으로서 각종 보험 관련 정책입법 활동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