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하고 가벼우며 예쁘기까지 한 스트로 해트를 빠뜨릴 수 없다. 이름처럼 밀짚(straw)을 엮어 만든 모자를 뜻하는 스트로 해트는 보통 라피아 야자나무의 잎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라피아 해트라고도 부른다. 자연에서 온 소재로 편안한 무드를 자아내는 동시에 컬러와 셰이프에 따라 다채로운 매력까지 연출해주는 스트로 해트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장마 구름이 걷히고 다시 햇살이 내리쬘 그날을 위해, 레몬 향이 가득한 여름빛을 닮은 스트로 해트를 장만해보자.
1 헬렌카민스키 여름과 어울리는 오렌지 컬러 알리야 9 바이저. 헤링본 리본을 사이즈 조절 밴드에 추가해 페미닌함을 더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돌돌 말아 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28만원.
2 위크엔드 막스마라 직조 느낌의 표면을 살려 특별함을 담은 가벼운 버킷 해트. 내추럴한 컬러와 캐주얼한 디자인이 어우러져 어떤 룩에도 웨어러블하게 착용할 수 있다. 39만8천원.
3 에릭자비츠 챙 끝의 술 장식과 여성스러운 리본 디테일이 사랑스러운 아루바 해트. 넓은 챙이 햇볕을 충분히 막아주며, 턱 아래에 리본을 묶어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연출할 수 있다. 4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