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을 모으는 게 행복하다는 김다빈(@bebeyul) 씨는 지금 따뜻한 느낌을 가진 화이트 인테리어에 꽂혀 있다.
인테리어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보통 화이트 인테리어로 꾸미는 이들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지향하는데 저는 따뜻한 화이트 느낌을 추구해요. 그래서 화이트, 아이보리, 베이지 컬러를 메인으로 쓰고 여기에 밝은색 원목 가구를 믹스했어요. 홈스타일링을 하면서 미니멀하지 못한 공간에 대해 고민도 했지만, 일부러 여백을 만들기보다 좋아하는 물건으로 공간을 채우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돼 그렇게 꾸미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인테리어 팁은 무엇인가요?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오브제를 좋아해 모으고 있어요. 물건이 많은데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 것은 집 안 분위기와 비슷한 톤으로 선택하기 때문이에요. 가구나 소품의 경우 월넛이나 마호가니 같은 컬러가 짙은 원목은 피하고, 자작나무나 화이트 오크처럼 컬러가 밝은 원목으로 만든 것만 사용하는 식으로요.
패브릭도 조화가 잘돼 있네요.
쿠션, 침구, 담요, 러그도 화이트나 아이보리 컬러가 대부분인데 비슷한 컬러를 고르는 대신 질감에서 차이를 두려고 해요. 패턴이 다르거나, 소재가 다르거나 하는 식으로요. 집 안 분위기를 떠올려 너무 튈 것 같은 것은 아무리 디자인이 맘에 들어도 고르지 않는답니다.
클러터코어 인테리어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COMFY 소파와 패브릭 스툴은 1년 이상 사용한 제품이고, Knot 쿠션은 최근 구매했는데 실물을 보고 한눈에 반했어요. 단순하지만 흔치 않은 디자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선이 독특한 가구나 소품이 배치돼 있으면 인테리어가 더 다채로워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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