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낱말>
2014년부터 진행해온 ‘비서구 지역 전시 시리즈’의 일환이다. 아시아를 둘러싼 논의에 천착해온 작가, 기획자, 음악가, 연구자 등 총 14명의 실천을 만날 수 있다. 아시아적인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미술관 전시 의제인 ‘시’를 공통 심상으로, 전시에 참여한 창작자들의 각기 다른 실천을 일종의 시로 간주한다.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사람들이 저마다 사물과 악기로 계획되지 않은 소리를 내지만, 퍼포먼서들의 행위와 소리가 어느새 한 장면과 화음처럼 느껴진다. ~11월 20일, 서울시립미술관
<다시, 연결 :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코로나19 팬데믹 특별전이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인류를 병들게 했던 감염병의 역사와 감염병에 맞서는 세계의 연대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진, 유물, 시청각 콘텐츠, 기타 자료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150여 점으로 구성했다.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관도 마련돼 있다. ~2023년 1월 3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우리가 마주한 찰나>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순간과 경험을 예술 작품으로 구현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24팀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일상을 조명하는 전시답게 자연과 인간, 사회문제, 내면의 인식 등 친근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소재들을 다루고 있지만, 작가들의 예술적 관점을 더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11월 6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