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9월호 ‘가을이 되면 우리 부부는 이런 옷을 즐겨 입는다’
-
최재혁 전 MBC 아나운서와 아내 김성희 씨가 스카프, 넥타이 등 소품을 적극 활용한 자신들의 가을 코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역시 카메라 앞에 서는 직업인 만큼 표정과 포즈가 여유롭네요. 오렌지와 레드 등 따스한 컬러는 겨울까지 입을 수 있겠어요.
-
피아니스트 김재미 씨와 남편 최영철 씨는 야외에서 포즈를 취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무채색이 아니면 아예 화려한 원색을 택한다는데요. 김재미 씨의 오렌지 컬러 재킷과 스커트는 지금 입어도 딱이겠는데요?
10년이라는 세월은 강산만 변하게 하는 게 아니라 패션의 롤 모델도 변하게 합니다. 1992년에는 아나운서와 피아니스트 같은 유명 인사들이, 2002년에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물들였던 월드컵과 드라마의 주역들 그리고 업계 전문가들이, 2012년에는 K팝 열풍을 불러일으킨 2세대 아이돌들이 유행을 이끌어왔습니다.
2002년 9월호 ‘남편 체인지업!’
-
조금만 바꿔주면 내 남편도 멋쟁이! 연예인 못지않은 내 남편 가을옷 코디법을 알려드립니다. 출근복으로는 2002년 월드컵 영웅, 히딩크 감독의 기본 정장. 왠지 능력 있어 보이고 싶다면 CF 속 배우 정우성 스타일의 세미 정장을 추천합니다.
-
부드럽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드라마 <그대를 알고부터> 속 배우 이서진 스타일은 어떨까요? ‘살인미소’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로망스> 속 배우 김재원 스타일도 추천합니다. 꽃미남의 젊은 감각을 고스란히 패션에 옮겨놓았다는데… 아,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인가요?
-
2002년 9월호 ‘고수의 비법 전수’
패션 MD와 스타일리스트, 지금은 너무나 익숙하지만 당시에는 생소한 직업이었나 봅니다. MD와 스타일리스트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부터 설명하고 기사가 시작되네요. 2022년 4월부터 부분적으로 시행된 ‘주 5일 근무제’에 맞춰 평일에는 포멀하게, 주말에는 스포티하게 입을 수 있는 코디를 소개합니다.
-
2012년 9월호 ‘우린 공항 패션도 달라요’
2012년을 기점으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간 K팝에 힘입어 2세대 아이돌들의 ‘공항 패션’이 화제입니다. 그룹 소녀시대, 동방신기, 샤이니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에서 한 수 배워볼까요?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무섭게 떠오른 스타 김수현과 일본 투어 공연에 나서는 배우 ‘근사마’ 장근석도 놓치지 마세요.
2022년의 패션 롤 모델은 과거의 롤 모델들을 비롯해 인스타그래머, 유튜브 크리에이터, 심지어 진짜 인간이 아닌 버추얼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합니다. 앞으로 10년 후인 2032년에는 또 어떤 사람이 혹은 캐릭터가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