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 시간에 즐기는 제철 과일
요즘은 농업 기술이 발달해 거의 사계절 내내 먹고 싶은 과일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인공적인 빛과 온도 등은 그 계절에만 발생하는 햇살과 토양의 영양분을 따라가지 못하는 법. 요맘때 주로 즐기는 과일은 수박, 참외, 자두, 복숭아, 토마토, 체리, 블루베리 등이 대표적이다. 내리쬐는 햇볕 덕에 과일의 종류가 가장 풍성한 여름에는 과일 먹을 때도 과식을 주의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서는 성인 남자 기준 1회 100g씩 하루 3회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보통 매끼 식사 이후에 후식으로 즐기거나, 식사 사이 간식으로 즐기는 방법을 권한다. 수박이나 포도와 같이 당분이 높은 과일은 혈당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 여러 종류의 과일을 모아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다른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적정량만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보통 과일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과 무기질은 칼슘이 풍부한 우유나 유제품과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일어난다. 우유와 과일을 각각 따로 먹어도 좋지만, 바쁜 아침 시간에 간편하게 챙겨 먹기 좋은 요거트볼이 최근 많은 이들의 인기 아침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요거트에는 유산균이 풍부해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과일과 궁합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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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수박샐러드
항산화 효과를 지닌 리코펜 함량이 높은 수박과 오이를 믹스한 샐러드도 별미다. 오이와 수박은 수분이 많아 무더운 날씨에 손실되기 쉬운 수분을 보충해주며 시원하고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끌어올린다. 스쿠프로 수박과 오이를 파내 동글동글하게 모양을 낸다. 올리브오일과 레몬을 섞어 뿌린 뒤 딜과 바질을 곁들이면 풍미가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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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샐러드
참외는 6~8월이 제철인 대표적인 여름 과일 중 하나로 칼륨과 비타민 C 함량이 높으며, 이뇨 작용에 도움을 준다. 아삭한 과육과 달콤한 과즙을 지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샐러드로 즐겨도 이색 요리가 된다. 참외는 씨를 빼고 얇게 썰어 모양을 잡는다. 올리브오일, 후춧가루, 레몬 제스트를 취향껏 뿌리고 딜과 핑크페퍼, 루콜라를 데커레이션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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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치즈샐러드
새콤달콤한 살구는 칼륨이 풍부하며, 피부 다크 스폿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 미용에도 탁월하다. 반으로 잘라 씨를 제거하고 보코치니 치즈와 바질잎을 올린다. 소금, 후춧가루, 레몬 제스트, 올리브오일을 넉넉히 뿌리고 버무린다. 기호에 따라 레몬즙이나 발사믹 크림을 뿌려도 살구와 궁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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